아이와 여행을 가면 자꾸 불평불만을 쏟아냅니다
아이가 10살인데 가족여행을 가면 좋은 소리, 즉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자꾸 부정적인 이야기만 합니다. 여기는 이래서 않좋다, 나는 여기 싫어한다, 맛이 없다 등 나쁜 소리만 자꾸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여행을 가는 내내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이유는
말 그대로 자신의 기분에 맞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음이 크다 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어지는 부분이 크겠습니다.
아이가 불평.불만을 쏟아냄이 크다 라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데리고 가서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함으로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다 라고 하여 불평,불만을 하는 태도는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세요.
가족 여행은 가족들의 활동에 참여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 즐겁게.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이지 너 혼자만 즐기는 시간이
아니야 라고 말을 전달을 해준 후, 가족과 함께 참여에 대한 의미.정의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잘 알려주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와 여행을 가면 자꾸 불평불만을 쏟아내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여행 중 불평을 늘어놓는 것은 낯선 환경과 익숙하지 않은 경험에서 오는 불안이나 피로 때문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네가 불편했구나”라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에는 여행의 긍정적인 순간을 함께 찾아내도록 유도하세요. 예를 들어 “이곳에서 재미있었던 점 하나만 말해볼래?” 같은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긍정적인 시각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에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일부 반영해주면 주도성과 만족감이 커집니다. 불평을 줄이고 즐거운 경험을 늘리려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긍정적인 대화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0살 아이가 여행에서 불평, 불만만 말하는 건 흔한 현상입니다. 아이가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이라기보다, 낯선 환경+피로+자기감정표현 미숙때문에 나타나는 경우인거 같습니다. 여행 계획에 아이 의견을 1개만이라도 반영하고 배고픔과 피로를 먼저 관리해주세요. 붕평금지가 아니라 감정 말하기 연습으로 바꿔보도록 유도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