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물이 조금 튄 정도라면 무조건 고장 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공장용 선풍기나 이동형 에어컨은 내부에 전기 부품이 있기 때문에 물이 안쪽까지 들어갔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겉에 물방울이 튄 정도라면 일단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은 다음 물기를 닦아주고 충분히 말린 뒤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선풍기 모터나 에어컨의 통풍구, 버튼이나 전원 연결부 쪽으로 물이 들어갔다면 바로 다시 켜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완전히 건조된 뒤 다시 사용했을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타는 냄새나 이상한 소리, 스파크, 과도한 발열 같은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는 가능하면 선풍기나 에어컨과 조금 거리를 두는 게 좋습니다. 물이 많이 튀는 환경 자체를 피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