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은 단순한 친선 방문이라기보다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영향력을 다시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7년 만에 방북했다는 점에서 외교적 의미가 큽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중국과 북한의 협력이 강화될 경우, 북한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지원과 외교적 후원이 늘어날 가능성을 주시해야 합니다. 반대로 중국이 북한을 일정 부분 관리하며 한반도 긴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어 상황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나 '핵 문제 해결'에 대한 언급이 사실상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북한의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분위기로 해석될 수 있어 우리나라의 안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