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성별을 처음부터 결정해서 임신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건가요 ?
안녕하세요. 태아의 성별을 사전에 미리 알아서 임신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이런것들이 허용되지 않는 것도 알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많은 금액을 받고 시행해 준다고는 하는데
이런 생명기술을 어떤 원리로 성별을 결정해서 임신할 수 있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태아의 성별을 결정하는 기술은 주로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과 수정란의 유전적 스크리닝을 통한 성별 선택(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PGD)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 체외수정(IVF): 이 과정은 여성으로부터 난자를 채취하고, 실험실에서 남성의 정자와 수정시켜 배아를 형성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이는 기존의 생식 불임 치료의 일환으로 널리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 유전적 스크리닝(PGD): 배아가 형성된 후, 수정란의 유전적 스크리닝이 수행됩니다. 이 검사는 X 및 Y 염색체의 존재를 분석하여 배아의 성별을 결정합니다. XX 염색체가 존재하면 여성, XY가 존재하면 남성으로 구분됩니다.
- 배아 선택 및 이식: 성별이 결정된 후, 원하는 성별의 배아만을 선별하여 모체의 자궁에 이식합니다. 이 과정은 높은 정확도로 원하는 성별의 자녀를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기술은 부모가 자녀의 성별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성별에 특이적인 유전질환의 위험을 줄이거나 가족 구성의 균형을 맞추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의 사용은 윤리적, 사회적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법적 제한을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는 충분한 윤리적 고려와 법적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여 수정란이 만들어 질 때 정자의 종류에 따라서 성염색체 조합이 달라집니다.
여성의 경우 성염색체가 XX 조합이기 때문에
난자는 항상 X염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성염색체가 XY조합이기 때문에
정자는 X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Y염색체를 가진 정자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난자에 X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수정하면 여성이,
난자에 Y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수정하면 남성이 태어나게 됩니다.
결국 성별을 결정짓는데는 정자의 종류가 중요하기 때문에
원하는 성별의 아이를 가지려면 X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Y염색체를 가진 정자를 구별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남성에게서 자연적으로 X와 Y염색체를 가진 정자는 거의 반반씩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공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X염색체가 Y염색체보다 크기 때문에 두 종류의 정자를 특정 방법을 사용해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트라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 방법은,
남성의 정자샘플에 DNA에 붙는 특정 형광염색 물질을 넣고 특정 파장의 빛을 비춥니다.
형광물질이 이 빛에 반응하여 빛을 냅니다.(형광물질 주입 때문에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X염색체가 Y염색체보다 유전물질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X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더 밝게 빛납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X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Y염색체를 가진 정자를 분리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두 정자를 완벽하게 분리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성별결정의 확률은 100%가 아닙니다.
X염색체 정자를 더 순도 높게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을 태어나게 할 때 성공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특정 성별의 자녀를 원하는 것은 부모의 선호도 때문도 있지만
특정 성염색체에 존재하는 유전병을 피하기 위해서 시행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여러 논란이 있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태아의 성별을 결정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태아의 성별을 사전에 결정하는 방법은 주로 정자 분리 기술이나 착상 전 유전자 진단(PGD)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정자 분리 기술은 X 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Y 염색체를 가진 정자를 분리하여 원하는 성별의 정자를 선택한 후 인공수정하는 방식입니다. 착상 전 유전자 진단은 체외수정(IVF) 후 수정란의 유전자를 분석해 원하는 성별을 가진 배아만을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기술들은 주로 특정 유전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되었지만, 성별 선택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태아의 성별을 미리 선택하여 임신하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태아의 성별을 미리 선택하여 임신하기 위서는 유전자 조작이 필요하지만 인간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윤리적인 문제와 함께 기술적인 한계가 많습니다. 또한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아의 성별을 선택하려 할 경우, 예상치 못한 유전적 돌연변이나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인간의 생명을 선택적으로 탄생시키는 것은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죠.
항간에 잘못된 정보로 정자의 X 염색체와 Y 염색체를 분리하여 원하는 성별의 정자를 선택적으로 수정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것이며 특정 음식을 섭취하면 특정 성별의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속설 역시 근거가 없는 미신입니다.
다양한 민간요법들 역시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며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태아의 성별을 미리 선택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