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가 선생님들 빠른 답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60대이신 아버지가 있습니다. 약 6개월부터 아버지께서 허리가 아프시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배 쪽에 지방종이 많이 올라와 몇 개는 수술을 해 제거를 하였습니다. 요 근래에도 허리가 아프시다 하시면서 척추 옆 부근에 지방종이 올라온 것 같다는 말씀도 하셨고, 힘든 일을 하시면 허리가 아파 움직이기 힘들어하실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밭일 같은 거 오늘도 본업이 쉬는 날이라 밭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셔서 고통을 호소하시며 진통제를 드시고 식사 중 앉아있는데 양쪽 다리에 쥐라고 해야 하나 경련이라고해야 하나 여튼 저런 게 올라왔다고 하시며 잠시 일어나 계셨습니다. 제가 병원을 가 보자고 하니 지금 하시는 일을 끝내고 나중에 가신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병원을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어떤 증상이고 병원을 가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심각합니다!!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지금 아버지의 증상은 단순 허리통증으로 보기에는 위험 신호가 있어서 병원을 빨리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허리가 오래 아프다가 밭일처럼 힘을 쓰고 난 뒤 통증이 심해지고, 특히 다리에 쥐·경련·저릿함이 올라오는 것은 신경이 눌리거나 허리 디스크·척추관협착증·신경근 염증 같은 문제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방종이 있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다리에 경련이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허리 쪽 신경 구조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먼저 의심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처럼 통증 때문에 앉아 있기 힘들고, 다리에 쥐가 반복되면 신경 자극이 뚜렷해진 상태로 볼 수 있어 방치하면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디스크 파열이나 협착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일을 마치고 나중에 가자는 정도로 둬서는 안 되고, 일상 활동 후 증상이 이렇게 나타났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허리 MRI 또는 최소 X-ray라도 빨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빠르게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잡아야 회복 속도도 훨씬 좋아집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도 병원 진료를 미루면 안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진단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위험 신호가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1. 허리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
2. 노동 후 통증 악화
3. 다리 쪽 경련·쥐 발생
4. 지방종이 반복적으로 생김
이 조합이면 단순 근육통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정리하면 다음 정도입니다.
• 허리신경 압박(요추 협착증, 디스크). 허리 통증에 이어 다리 쥐·저림·피로성 통증이 동반될 때 흔하게 보입니다.
• 반복되는 힘든 노동으로 인한 근육·인대 손상.
• 피하 지방종 자체는 대부분 양성이지만, 통증 유발 위치에 따라 구조물 압박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드물게는 척추 주변 종물로 인한 신경 압박도 고려합니다.
• 저혈압 배경이 있으면 노동 후 다리 경련, 근육 피로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허리 통증 + 다리 증상”이 함께 오면 신경 관련 질환을 배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간을 끌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필요한 진료는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에서 허리 MRI를 포함한 평가입니다. 단순 엑스레이만으로는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응급으로 봐야 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리 힘 빠짐
• 보행 불안
• 대소변 조절 이상
• 통증이 하루종일 지속되거나 악화
이 중 하나라도 생기면 바로 응급실입니다.
지금 상태는 응급실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주일도 미루지 말고 외래 진료를 받으셔야 하는 단계로 보입니다.
아버지께서 “일 끝나고 나중에 가겠다”라고 하셔도, 현재 증상 조합은 더 이상 미루는 것이 안전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