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이라면 자낙스로 어지럼이 완전 사라지진 않죠? (건강염려증)
3월부터 다양한 신체화증상들로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약없이 엄청난 노력끝에
심계항진 호흡곤란 목이물감 소화불량등
증상들은 사라졌는데 갑자기 찾아온 비회전성 어지럼.. ( 비행기에 탄 것 마냥 둥둥 뜬 느낌, 걸을때 발이 푹푹 빠지는 느낌 )
맨날 인터넷 검색하다가 뇌종양 포비아에 빠져서 아직도 못헤어나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증상들은 없이 비회전성만 있습니다 걷는것도 잘 걷고 휘청거리지 않고 말도 잘하고 복시도 아니고.. 생리주기마저도 일정합니다 운동도 잘하고요.. 1시간동안 산책 할 정도로 잘 걸어다닙니다 한쪽으로 휘청이지도 않고요
아무튼 이렇게 건강염려가 무척이나 심해져서
결국 정신과에 가서 약 처방 받고 먹고 있는데
자나팜, 알프람 복용하는데
이 약들 먹고나서 한 20분 지나면 어지럼이 없어지는데 뇌종양에서 나타나는 어지럼은 아니겠죠?
정신과 약으로 잡히는걸 보아 아닌게 확실하겠죠??
게다가 저는 20살이고 건강하고 가족력마저 없는데 제가 왜 이런 걱정을 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뇌종양 절대 아니라고 누가 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께서 겪고 계신 증상은 상당히 불안하고 걱정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다양한 신체화 증상에 대한 고민과 함께 인터넷 검색으로 인해 뇌종양에 대한 불안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말씀해 주신 상황을 살펴보면, 뇌종양의 증상으로는 비회전성 어지럼증, 말하기의 어려움, 복시, 그리고 걷기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은 이러한 다른 뇌종양 관련 증상이 없으며, 오히려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계신 듯합니다.
정신과에서 처방받으신 자나팜과 알프람 같은 약물은 불안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복용 후 어지러움이 사라지는 것으로 보아 뇌종양에 의한 어지러움이라기보다는 불안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젊고 건강하며, 가족력도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뇌종양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뇌종양이 아니라는 확신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겪을 수 있는 불안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걱정을 줄이고 안심할 수 있도록 주변의 지원을 받거나 긍정적인 활동에 집중하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심리 상태가 신체 증상으로 연결될 수 있으니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증상을 관리해 나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