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사실상 유행은 끝났습니다. 다만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고 형태가 바뀐 거에 가깝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 기준으로 두쫀쿠 검색량은 올해 1월 10일에 최고점을 찍고, 1월 15일에 이미 70%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2월 10일에는 9%까지 급락하며 유행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인기가 꺼진 이유는 몇 가지가 맞물렸습니다. 피스타치오 수입단가가 1월 기준 84%나 뛰고, 카다이프 수급도 불안정해지면서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경제 불황기에 "작은 사치" 심리로 소비됐던 아이템인데, 개당 1만 원을 넘어서니 그 매력이 반감됐죠. 여기에 원조 브랜드 몬트쿠키가 인플루언서용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의 속재료 양이 다르다는 품질 논란까지 터지면서 신뢰가 흔들렸습니다.
다만 완전히 끝난 건 아니고, 편의점 CU에서 관련 상품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넘었고, 하이트진로가 두쫀쿠향 소주를 한정판으로 내놓는 등 파생 상품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니버터칩처럼, 줄 서서 사는 시대는 끝났지만 편의점 한쪽에 자리는 남아있는 식으로 정착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