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은 무슨 차이인가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날짜 기준은 그레고리력인가요? 아니면 율리우스력인가요? 그리고 두 방식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고레고리역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태양력으로, 1582년에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가 이전의 율리우스역을 개정하여 시행한 역법을 말합니다. 율리우스역은 4년마다 윤년을 두었지만, 이는 실제 태양년보다 약 11분 14초 길어서 오차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레고리역은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400으로도 나누어 떨어지지 않으면 윤년이 아니라고 하여, 400년에서 3일을 빼는 방법으로 오차를 보정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은 윤년이지만, 2100년은 윤년이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태양년과 더 근접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율리우스력의 윤년 추가 규칙은 다음과 같다.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윤년, 그 밖의 해는 평년으로 한다.
그레고리력은 다음과 같은 예외 규칙을 추가하였다.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되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해는 평년으로 한다. (즉, 끝 두 자리가 00이면서 윗 자리가 4의 배수가 되는 해) 가령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2000년은 그레고리력으로 윤년이지만, 100으로는 나누어 떨어지되 400으로는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1900년은 평년이다. 물론 율리우스력으로는 1900년이든 2000년이든 모두 윤년이다.
이 규칙에 따라 보통 4년에 한 번씩 추가되는 하루 날은 날수가 가장 적은 2월에 추가된다. 이것이 바로 4년마다 2월 29일이 돌아오는 이유다.
윤년이 생기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딱 맞물리지 않기 때문이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공전주기는 365.2422일인데, 달력의 최소 단위인 하루는 자전주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남는 0.2422일(5시간 48분 46초)을 표기할 방법이 없다. 그러나 이 오차가 4년 모이면 하루에 근접해지기 때문에 4년마다 하루를 추가해서 넣는 것으로, 이것을 윤년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추가된 날짜를 윤일, 또는 윤년일이라고 부른다.
율리우스력이 나올 때는 아직 천문학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1년을 365.25일로 계산했다. 이 때문에 단순히 4년마다 윤년을 계속해서 추가했는데, 이렇게 할 경우 실제 지구의 공전주기보다 1년마다 0.0078일(11분 14초) 길어지는 오차가 생긴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128년마다 하루씩 오차가 쌓이기 때문에 이게 천 년 이상 지나면 무시못할 정도의 오차가 된다.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은 그레고리력입니다.
율리우스력은 유대교에서만 사용합니다.
율리우스력은 1년을 365일로 정의하지만 그레고리력은 1년을 365.2425 일로 정의합니다.
율리우스력은 4년 마다 윤년을 두지만 그레고리력은 4년 마다 윤년을 두되, 100년이 되는 해에는 윤년이 아니므로 400년이 되는 해가 윤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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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오늘 날짜 기준은 그레고리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레고리력은 율리우스력보다 정확한 방식으로 날짜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그레고리력은 1582년에 로마 교황 그레고리 13세가 율리우스력의 오차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것입니다. 그레고리력은 매 4년마다 윤년을 설정하여 율리우스력보다 정확하게 날짜를 계산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매년 약 11분씩 발생하는 오차를 보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레고리력을 사용하면 율리우스력보다 더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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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Gregorian Calendar
1년의 길이를 365.2425일로 정하는 역법체계로서 윤년을 포함하는 양력을 말한다(천문법 제2조 제4호). 제정하기 전에 유럽 세계에서 널리 사용하던 율리우스력의 오차를 수정한 달력으로, 현대에도 세계 표준으로 사용하는 역법이다. 1582년에 제정하여 실행하였는데, 명칭은 달력을 제정하고 반포한 교황 그레고리오 13세의 이름에서 따왔다. 제작자는 예수회 수도사제인 크리스토프 클라비우스(1538~1612)이다.
율리우스력은 325년의 춘분인 3월 21일을 기준으로 하는데, 세월이 지나며 실제 태양회귀년보다 열흘 가까이 늦어지는 상황[1]에 이르자, 안 되겠다 싶었던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교황에게 역법을 개정할 권한을 부여하였다. 이에 그레고리오 13세는 1582년 10월 4일 목요일, 뒤처져버린 열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바로 다음 열흘을 삭제하는 긴급명령을 발령했다. 다음날을 '1582년 10월 5일 금요일'이 아닌 '1582년 10월 15일 금요일'로 만든 것이다. 그 뒤 윤년을 삽입하는 방식에 손을 댄 이 역법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