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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한비단벌레40
풍족한비단벌레4022.10.20

중학생 아들의 마음을 어떻게 단단하게 해줄수 있나요?

중3아들 고입 준비 중입니다. 지금까지 건강하고착하게 스스로 알아서 공부도 잘해주고 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어릴적부터 친한친구가 없다는게 옆에서 보는 엄마 입장에서 걱정스럽습니다.

중학교 가면서 초등때 친구가 하나도 없는 기숙학교로 가서 생활하며 1학년때는 누구보다 적극젹으로 친구를 만드려고 노력한거 같은데 2학년때부터 애가 조금씩 주말에 집에오면 힘들어하고 의욕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때 친구와 문제가 좀 있었고 저희아이가 그아이 문제집을 숨기는 바람에 그때부터 거의 투명인간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꾿꾿히 학교생활을 하고 3학년이 되어서는 밤마다 훌쩍이며 전화가 와서 기숙사에서 나오라고 해서 지금은 집에서 다닙니다.

알고보니 같은방 친구에게 괴로힘을 당했다고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그런일없다고 이제 집에서 다니니 괜찮다고 합니다. 자기만 참고 넘어가면된다고.... 가해친구들은 본인들이 한 일을 다 진술서로 냈는데 저희아이는 선생님께 아무일도 없었으니 진술서 적을일이 없다고 하고 와버렸고 학교에서는 아이가 말하지 않는 이상 도와줄수가 없다고 합니다.

아이 혼자 감당하며 지내는것 같아 힘이 듭니다.

그런데 그친구가 고등학교 원서를 같은데 쓴다고 하고

기숙생활을 해야 하는 곳이라 벌써 걱정이됩니다.

중학교 입학하고 지금까지 그고등학교 가기 위해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열심히 공부한 아이인데 제가 어떻게 해주는게 맞는지...

그냥이대로 스스로 이겨내길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ㅠ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아하는지를 제일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 입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동생과도 사이가 좋고 잘놀고 잘돌보는 아입니다.

동생이 유일한 친구인거 같아 안스러워 보입니다.

누가좀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박일권 심리상담사입니다.

    아이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님을 실망 시킬 것이 두려워 속마음을 말하지 않을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을 통해 아이의 속 마음을 확인해 보세요.

    아이가 과거의 일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나빠져서 그걸 되돌리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다른 곳으로 가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가능하면 이러한 대인관계적인 부분에서 상담을 받아보도록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그 친구와 관계가 힘들다면 다른곳에 가거나 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마련해주는것도 좋을수잇을것입니다

    우선적으로 현재 상황만으로 파악하는것이 어렵기에 상담을 받으면서 문제를 접근해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심리상담사입니다.

    사소한 일이 큰 일로 번지어 아이도 그렇고 부모님 마음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네요.

    우선은 문제집을 숨긴 건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혹시 이 점을 친구에게 미안 하다고 사과를 했었을까요?

    사과를 했는데도 받아 주지 않았다면 그 친구의 마음도 좋지 않았다는 거겠죠. 그렇다고 둘의 문제를 크게 만들어서 친구를 없는 사람 취급 한 그 친구들도 좋은 친구들이라고 말할 순 없지요.

    아이들을 방관한 선생님 또한 옳지 않은 행동을 범하신거구요

    중요한 건 아의 마음과 감정, 상처를 추스릴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많이 도와 주셔야 합니다.

    학교문제는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세요.

    아이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아이의 결정을 존중해주세요.

    힘들게 한 친구와 같은 학교를 간다는 건 이 아이에게는 지옥이나 같을 것입니다.

    다른학교에 원서를 지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입니다.

    일단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그 친구를 보기 힘들어하고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은데 그 고등학교를 진학해야된다고 하여

    걱정입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는만큼 다른 학교로 진학을

    고려하셔서 아이가 고등학교에 가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