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낭만가득한옹이
내 주변에 우울한 사람이 있을 때 어케 하세요?
정말 가까운 사람중에 우울함으로 덮여있는 사람이 있어요. 말로는 자꾸 아니라고 하는데 병원도 안가고 그러니까 그 우울감을 멀리하려해도 나한테 좀 오는 느낌인데 어떡하죠?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실 그러면 거리를 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앓고 있는 사람으로서 병원도 안 가고 주변에 한탄만 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의료적인 도움을 받고 좀 회복이 돼야 사회생활도 하고 인간관계도 다시 할 수가 있더라고요 중간중간 힘든 얘기 하면 작성자님 선에서 힘들지 않은 정도만 들어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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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주변에 비관적이나 부정적인분들이 있으면
함께 자존감이 낮아지는 효과가있어요
우울하신분은 주변분들이 치료해줄수
없는부분이니 전문적인상담센터 도움받는게
좋고 계속의지하거나 우울감을호소하면
서서히 멀어지시는게 좋아요
그 상황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우울한 사람 곁에 오래 있으면 본인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정서적 전염(emotional contagio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금 중요한 점은 두 가지입니다.
그 사람을 고쳐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지 않기
내 감정도 함께 지키기
가까운 사람이 힘들어 보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가족이나 친구의 노력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병원이나 상담 같은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대가 "나는 괜찮아"라고 말한다면 억지로 병원에 끌고 가려 하기보다는
"요즘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괜찮아?"
"언제든 이야기하고 싶으면 들어줄게."
"혼자 감당하기 힘들면 전문가 도움 받는 것도 방법이야."
정도만 꾸준히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본인이 해야 할 것은
상대의 고민을 24시간 받아주지 않기
내 취미, 운동,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대화 후에 내가 지나치게 지치거나 무기력해지는지 확인하기
필요하면 잠시 거리를 두기
입니다.
특히 "그 우울감이 나한테 오는 느낌"이라는 표현이 눈에 띄는데, 만약 그 사람을 만나고 나면 계속 기분이 가라앉고, 의욕이 떨어지고, 죄책감이나 무력감이 생긴다면 그건 상대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경계를 세울 필요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인가봐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ㅠㅠ….
우울한 사람에게는 직접적으로 해결해주려고 하기보다는 옆에 있어주는게 제일 힘이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질문자님도 같이 우울감이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그 친구분에 대해 생각 안하고 질문자님의 삶을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 그나마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가까운 사람이 우울해 보일 때는, 고치려 들기보다 옆에 있어 주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말로 부정하거나 설득하기보다 경청하고, 작은 일상부터 함께해 주는 쪽이 보통 더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왜 그래?”보다 “요즘 많이 힘들어 보여. 듣고 싶으면 언제든 말해줘”처럼 부담 없는 말을 먼저 건네세요
조언, 훈계, 비교는 피하고, 우선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받아주세요
산책, 식사, 잠깐의 드라이브처럼 가벼운 동행을 제안하세요. 강요는 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병원을 바로 거부하더라도, 상담이나 진료를 “큰일”처럼 말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권해 보세요. 필요하면 예약이나 동행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세요
술로 풀자고 하거나, “기운 내” 같은 말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이 지칠 때
가까운 사람의 우울감은 듣는 사람에게도 옮아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내가 다 떠안지 말고, 내 경계선을 정하는 게 필요합니다
매일 감정 상담사가 되려고 하지 말기.
연락 시간을 정해두기.
혼자 감당이 안 되면 다른 가족, 친구, 전문가와 역할을 나누기.
상대의 안전이 걱정되면 혼자 버티지 말고 도움을 연결하기
바로 도움을 받아야 할 때
만약 그 사람이 자해, 자살, 극단적 언급을 하거나 평소와 다르게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면 즉시 전문 도움을 연결해야 합니다. 이 경우는 “좀 더 지켜보자”보다 안전 확인이 우선입니다.
제 주변에 우울한 사람이 있다면 먼저 억지로 위로하거나 해결하려 하기보다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려고 합니다. “괜찮아”보다는 “많이 힘들었겠다”처럼 감정을 공감하는 말이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혼자 지내지 않게 가볍게 산책이나 식사를 함께하며 곁을 지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우울감이 오래 지속되거나 극단적인 말을 한다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가족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연결해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