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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담비9
외로운담비9

강아지가 갑자기 오줌을 앉아서 싸서요

저희집 강아지가 산책후 밥,간식 다 먹었지만 간식을 더 먹고싶어하는거 안줬는데 배변패드냄새맡다가 엄마가 나오시니 엄마랑 눈마주치고는 한다리 들지도 구부린 것도 아니고 서서 쌋다고 해요

(실외배변강아지인데 실내배변훈련을 위해 실내배변 후 간식지급중이에요)

다리아픈가 하기에는 만졌을때 통증이 없어요 결석수술한지는 두달됬어요 결석이 재발했나 불안하고요

간식 더 먹고 싶어서 싼거같긴한데 다리들고 싸던애가 앉아서 싼다니 걱정되요 한번 더 그러면 병원가볼까 하는데 더 지켜봐도 되는걸까요?

6시간정도후에 산책한번 더가는데 그때 다리들고 싸면 안심해도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단발성 변화라면 행동적 요인요로 불편감(방광염, 결석 등) 두 가지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결석 수술 후 2개월이 경과한 시점이라면 재발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지만, 통증 반응이 없고 식욕과 활동성이 모두 정상이라면 급성 재발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배뇨 자세의 변화는 통증 외에도 감정적 요인이나 환경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호자 말씀처럼, 평소 실외배변을 하던 아이가 실내패드 훈련 중이라면, “간식을 더 받고 싶은 기대”나 “보호자 반응을 관찰하는 행동”으로 인해 배뇨자세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에서 배변 후 간식을 주는 훈련 중에는, 강아지가 “앉거나 다른 자세를 취해도 배변을 하면 간식이 나온다”는 식으로 학습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훈련 과정에서 혼동된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결석이나 방광염 병력이 있는 경우, 앉은 자세로 배뇨하는 것이 단순 행동 변화가 아니라 방광 압통이나 배뇨 시 불편감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방광염 초기는 통증이 뚜렷하지 않아도, 배뇨 자세가 달라지거나 배뇨 횟수가 늘어나는 형태로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1~2일 동안 배뇨 횟수, 소변 양, 색, 냄새, 통증 반응을 함께 관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이후 산책 시 평소처럼 다리를 들고 정상적으로 소변을 본다면, 일시적인 행동 변화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다만,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앉아서 싸거나, 소변을 자주 보려 하거나, 패드 주변에서 여러 번 시도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방광염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에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앉거나 서서 소변을 보는 자세 변화는 방광염, 방광 결석 재발 등 비뇨기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 결석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고 배변패드 냄새를 맡고 보호자와 눈을 마주친 후 소변을 본 행동에는 심리적 요인이나 조건화된 학습의 영향도 있을 수 있으나, 비뇨기계 질환은 재발 가능성이 높고 소변 자세 변화는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통증 유무와 관계없이 소변 검사를 포함한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