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와 통화량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어떤 책에서 “금리란 돈의 가치이다. 즉 돈의 값이며, 돈이 많이 풀려있느면 돈이 흔하니까 값이 내려가 금리는 낮아진다” 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 통화량이 많아져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물가가 상승하고 이를 잡기 위해 금리를 높이지 않나요? 금리가 유동성을 결정하는 것인지 유동성이 금리를 결정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금리와 같은 경우 유동성을 결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리가 높다면 은행이 시중의 돈을 빨아들일 것이고 이에 시중의 돈이 줄어든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금리가 통화량을 결정짓는게 맞습니다. 다만 통화량 증감에는 금리 이외에도 정부의 재정정책이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에서 재정정책으로 돈을 계속 풀고 있어 시중통화량이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유동성을 결정하게 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에 따라서 통화에 가치가 상대적으로 평가가 되는데 너무 맞은 통화량이 시중에 있게 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져서 소위 말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시중에 있는 통화량을 조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금리를 높이게 됩니다
금리가 유동성을 결정하느냐 유동성이 금리를 결정하느냐 이것은 상황에 따라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최근 상황에서는 코로나 직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유동성을 풀었습니다. 그 결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각국에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 금리를 올리자 기업이나 일반 개인에 대한 대출이 줄어들었고 이 결과 유동성이 줄어들었습니다
즉 어떤 상황에서는 유동성이 금리를 결정하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금리가 유동성을 결정하기도 하고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질문해주신 시장금리와 유동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시중에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금리를 높여서 시중 유동성을 줄이게 하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시중 유동성이 풀려서 많아집니다.
즉, 금리와 유동성은 서로 반대 관계 속에 있습니다.
시장금리와 통화량 간의 관계는 상호 영향을 미치는 관계입니다. 보통 통화량이 증가하면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그 반대로 통화량이 감소하면 시장금리가 상승합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화폐 공급이 증가하여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고 합니다. 금리 인상은 대출금리를 올려 기업의 투자와 소비를 제한하고,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나 위기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어 통화량을 늘려 경기 부양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는 대출금리를 낮춰 기업의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고,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