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농성 염증 짠 후 피가 계속 날 때 처치법?
산부인과에서 화농성 염증이 생식기 쪽에 나서 짜고 왔습니다. 혈관이랑 이어져 있는 농이어서 피가 좀 많이 났는데 여전히 피가 멈추질 않네요
지혈법이 따로 있을까요? 혹시라도 소변을 누다가 감염될 일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화농성 염증을 짜고 난 후 피가 계속 나는 상황에서는 우선적으로 지혈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깨끗하고 부드러운 거즈나 면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가볍게 누르면서 압박을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출혈은 멈추게 됩니다. 압박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도 출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소금물로 부위를 부드럽게 씻어주고, 소독제를 이용해 살균해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연고를 바르고 깨끗한 거즈로 덮어 보호하세요.
화장실 사용 시에는 상처 부위가 소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청결제를 이용해 소변 후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염증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샤워 후에도 충분히 말려 주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주세요.
피가 멈추지 않거나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염의 징후가 보이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붉어지거나 부기가 심해지거나 고열이 나는 경우 이를 간과하지 마시고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민감한 부위에서 배농 후에 출혈이 살짝식 지속되는 상황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생식기 주변부는 여러 미세 혈관들이 지나가는 부위인 만큼 배농을 하였을 때 주변 혈관의 미세한 손상으로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출혈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세출혈인 경우 적절한 압박을 해주는 경우 1~2시간 정도 뒤에는 지혈되는 것이 정상적인 경우로, 만일 압박을 앞선 경우처럼 시행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난다면 다른 지혈 방법을 고려하기보다는 해당 배농을 시행한 병원에 가셔서 해당 상처부위의 진찰을 다시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변의 경우 상처부위에 닿으면 감염의 가능성이 있어서, 만일 소변을 보신 후라면 흐르는 물로 배농 주변부를 다른 세정제를 이용하지 않고 씻어내고 만약 도포하는 약을 받아오신 경우라면 상처 주변부위로 해당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