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손톱이 빨리 자란 것은 아닙니다.
아마 수분을 흡수한 손톱으로 착시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손톱을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은 물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물을 흡수한 손톱은 잠시라도 더 투명하고 길어 보이게 됩니다. 또한, 샴푸로 큐티클과 이물질이 씻겨 내려가 경계가 깨끗해지는 것도 착시의 원인이 됩니다.
즉,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손을 물에 오래 담그고 있는다고 해서 손톱이 더 빨리 자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수분이 마르는 과정에서 손톱 내부 수분까지 빠져나가 쉽게 갈라지고 약해질 수 있고, 계속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손톱과 피부 사이의 보호막을 헐겁게 만들어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위험도 높입니다.
손톱 의 성장 속도는 물이 아닌 조모 세포 부위의 혈액 순환과 영양 상태에 의해 결정되는데, 체온이 높아 혈액 순환이 잘되는 여름이나,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의 손톱이 상대적으로 더 빨리 자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