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외음부 뾰루지 무조건 병원을 가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씻다가 보니 손에 느껴져 알았는데 외음부에 뾰루지 같은게

난것 같더라구요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는데

무조건 병원을 가야할까? 자가 치료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가려움·분비물 없이 우연히 만져진 작은 돌기라면 털이 자라는 부위의 모낭염이나 인그로운 헤어, 피지샘, 작은 표피낭종 등이 흔합니다. 질 입구 한쪽에 매끈한 덩어리처럼 만져진다면 바르톨린샘 낭종일 수 있으며, 감염되지 않은 경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1주 정도는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지 말고, 면도와 왁싱을 중단하며 꽉 끼는 속옷이나 레깅스를 피하세요. 하루 1회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고 문지르지 말고 잘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10분에서 15분 정도 좌욕하거나 온찜질을 하루 2회에서 3회, 3일에서 4일 정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연고, 소독약, 항생제 연고 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외음부 점막에 임의로 바르는 것은 자극이나 증상 악화를 일으킬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통증·열감·붉어짐·고름·발열이 생기는 경우, 물집이나 궤양 형태인 경우, 여러 개가 반복해서 생기는 경우, 소변보기가 불편한 경우에는 산부인과 또는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1주에서 2주 이상 그대로 남아 있거나 어떤 병변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면 진료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접촉 경험이 있고 물집·궤양·사마귀 모양의 병변이 있다면 성매개감염 검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진료 시에는 대부분 우선 외음부만 관찰하므로 반드시 질 내진을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