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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할까요?

머리카락 색소의 변화는 노화와 관련된 생리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세포 활동과 노화의 관계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기전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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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사람의 머리카락이 나이가 들면서 하얗게 변하는 현상은 주로 멜라닌 색소의 생성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멜라닌은 피부, 머리카락, 눈의 색을 결정하는 주요 색소이며, 이 색소는 멜라노사이트(melanocytes)라는 세포에서 생성됩니다.
    노화 과정에서 멜라노사이트의 기능이 점차 감소하며, 이는 멜라닌 색소를 덜 생성하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새롭게 자라나는 머리카락은 기존보다 색소가 적게 포함되어 점차 회색이나 하얀색을 띠게 됩니다. 이러한 색소 감소는 개인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및 호르몬 수준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학적 연구에서는 머리카락의 색소 소실과 산화 스트레스 사이의 연관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자유 라디칼(free radicals)이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주는 상태를 말하며, 이는 세포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멜라노사이트 세포 내에서의 산화적 손상은 멜라닌 생성 능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머리카락의 색소 소실을 가속화시키는 한 원인이 됩니다.

  •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이유는 모낭에서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색소세포(멜라노사이트)의 기능이 점차 감소하거나 소멸하기 때문입니다. 멜라닌은 머리카락에 색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멜라노사이트의 활성이 떨어지거나 세포 자체가 감소해 멜라닌 생성이 줄어듭니다. 이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산화 스트레스, 세포 노화가 영향을 미칩니다. 결과적으로 색소가 줄어들면서 머리카락이 점점 회색이나 흰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 흰머리가 생기는 가장 주된 원인은 멜라닌 세포의 감소입니다.

    멜라닌 세포는 모근과 모낭에서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이 색소가 모발의 색을 결정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색소의 색이 옅어지면서 흰색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노화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면서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흰머리와 달리, 새치는 비교적 나이가 젊은 사람이 유전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경우라서 좀 차이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흰머리가 나는 이유는 모발의 색을 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