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씨름의 다른 이름은 각저라고도 합니다. ‘저’는 ‘닿을 저’로 겨루는 두 사람이 서로 몸을 대고 다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 고구려의 임금으로 오르기 전 계루부의 족장으로 있을 때, 5부족장들의 시합이 있었는데, 당시의 경기종목이 각저 · 궁사(弓射:활쏘기) · 승마(乘馬) · 수박등 다섯 가지였다고 합니다. 고구려 초기에 씨름이 무예의 하나로 채택된 것으로 보아 더 멀리 부여에서도 이 경기를 하였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4세기경으로 추측되는 고구려 고분인 각저총 주실 석벽에 그려진 그림은 두 사람이 맞붙어서 씨름하는 모습과 심판하는 사람이 서 있는 그림으로 보여 지는데 이런 모든 것을 볼때,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미 씨름이 성해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