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지면서 공룡

시대의 멸종이 도래하였는데 대멸종은 애초에 한번에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생물량이 줄어드는게 아닌 생물 다양성이 천천히 75퍼센트 이상 줄어들었을때 대멸종이라고 하잖아요. 전 여기서 궁금한게 인간 같은 경우에는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가 출현하기 전에 100만년전에 출현한 종이 아시아 지역에서는 5~6만년?전까지도 공존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대멸종에서 공통조상은 살아남고 오히려 분기된 종들이 살아남지 못했다면 이후에 자연선택은 어떠한 방식으로 일어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생태학에서 공통조상 종은 특정 환경이나 먹이에 지나치게 특화되지 않은 일반자 특성을 지닌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분기되어 나온 신종들은 특정 먹이, 극단적인 기후, 특정 거주지에 완벽히 적응한 전문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후나 환경이 급변하는 대멸종기에는 특정 조건에 맞춰 완벽히 적응해 있던 전문자 종들이 환경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먼저 사멸하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무난하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조상 종이 생존 확률이 높습니다.

    만일 분기종들이 멸종하면서 그들이 차지하고 있던 수많은 생태적 지위가 텅 비게 됩니다.

    그래서 생존한 공통조상 집단은 경쟁자가 사라진 생태계로 영역을 넓히고, 서로 다른 환경으로 격리된 조상 종의 소집단들은 각기 다른 돌연변이와 변이를 축적하고, 자연선택은 각 환경에 맞춰 이 집단들을 다시 새로게 적응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며, 또다시 새로운 종들로 갈라지는 적응 방산을 일으키게 됩니다.

    다만, 자연선택은 과거로 돌아가는 진화를 시키지 않습니다.

    비록 멸종된 종들과 유사한 생태적 지위를 다시 채우더라도, 살아남은 조상 종의 유전적 바탕 위에서 새로 선택이 일어나게 되고, 이 과정을 수렴 진화라 하는데, 멸종한 옛 분기종과 겉모습이나 기능은 비슷하지만 유전적으로는 다른 새로운 종들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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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에서는 대멸종이 일어난 뒤 ' 살아남은 공통조상이 곧바로 새로운 종으로 변하는 것' 은 아닙니다 .살아남은 집단의 개체 수와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든 뒤, 환경이 바뀌면서 서로 달느 지역,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연선택과 유전적 부동이 작용하고, 오랜 세대를 거쳐 다시 종분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즉 분기한 종이 사라지고 조상 계통만 살아남는다면 진화가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남은 계통을 출발점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분기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대멸종으로 분화된 종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공통조상에 가까운 계통이 살아남더라도, 진화가 과거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살아남은 개체군은 유전적 병목을 겪으며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할 수 있지만, 이후 돌연변이가 축적되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자연선택이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기존의 경쟁자들이 사라지면서 생태적 빈자리가 생기고, 살아남은 계통은 이를 차지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다른 환경과 선택압을 받게 되면 다시 여러 종으로 분화하는 적응방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멸종은 진화를 멈추거나 과거로 되돌리는 사건이라기보다, 기존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살아남은 생물들의 새로운 진화 방향을 만들어내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