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열처리 공정에서 담금질과 뜨임을 함께 하는 이유가 궁금하며 뜨임 온도를 다르게 하면 강철의 경도와 인성은 각각 어떤 식으로 달라지게 되나요?

금속 열처리 공정에서 담금질과 뜨임을 함께 하는 이유가 궁금하며 뜨임 온도를 다르게 하면 강철의 경도와 인성은 각각 어떤 식으로 달라지게 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금속 열처리 공정에서 담금질은 강철을 급랭시켜 마르텐사이트 조직을 형성함으로써 극대화된 경도를 얻지만 내부 응력으로 인해 취성이 높아지므로 이를 해소하고 적절한 인성을 부여하기 위해 뜨임을 반드시 함께 진행합니다 담금질 직후의 강철은 취약하므로 안정화를 거쳐야 하며 이때 뜨임 온도를 다르게 조절하면 기계적 성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저온에서 뜨임할 경우 높은 경도가 유지되나 인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온도를 점차 높여 중·고온으로 갈수록 경도는 서서히 감소합니다 반대로 고온으로 갈수록 내부 조직이 완화되면서 충격을 견디는 인성은 비약적으로 향상됩니다 따라서 사용 목적과 요구되는 강도에 맞춰 뜨임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경도와 인성 균형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508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강철을 850℃ 안팎으로 가열하면 탄소가 철 속에 고르게 녹아든 오스테나이트가 되고, 이를 물이나 기름에 급히 식히면 탄소가 빠져나갈 틈 없이 갇힌 마르텐사이트가 만들어져요. 격자가 억지로 늘어난 상태라 경도는 HRC 60 이상이지만, 내부 응력이 커서 작은 충격에도 유리처럼 깨지기 쉬워요. 그래서 다시 적당히 가열해 갇힌 탄소를 미세한 탄화물로 빼내고 응력을 풀어주는 뜨임을 꼭 이어서 해요.

    뜨임 온도를 올릴수록 경도와 강도는 떨어지고 인성과 연성은 올라가요. 150~200℃ 저온 뜨임은 경도를 거의 유지하면서 응력만 덜어내 칼, 베어링, 절삭 공구에 써요. 400~500℃는 탄성이 중요한 스프링강에 주로 쓰고, 500~650℃의 고온 뜨임은 탄화물이 둥글게 뭉쳐 경도가 HRC 25~35까지 낮아지는 대신 충격을 잘 견뎌서 축, 기어, 볼트에 써요. 이 담금질과 고온 뜨임 조합을 따로 조질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250~400℃에서는 오히려 인성이 떨어지는 뜨임 취성이 나타나는 강종이 많아 이 구간은 피하고, 450~550℃를 천천히 지나며 식어도 취해질 수 있어 뜨임 후 빠르게 식히거나 몰리브덴을 넣어 막아요 :)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담금질은 강철을 빠르게 냉각시켜 경도를 상승시키지만 내부 응력과 취성이 커져 쉽게 부러질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헤 뜨임을 함께 진행하여 내부 응력을 제거하고 재료에 질긴 성질을 부여합니다.

    뜨임 온도가 150~200도 로 낮으면 담금질의 높은 경도를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뜨임 온도가 500~650도로 높으면 강철의 경도는 낮아지지만 질긴성질이 극대화 되어 추격에 강해 집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