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 먹을수 잇는 식물과 먹을수 없는 식물은 어떻게 구분할수있을까요?
무인도에서 먹을수 잇는 식물과 먹을수 없는 식물은 어떻게 구분할수있을까요? 만약에 무인도에 떨어지면 생존하기위에 뭐라도 먹어야 할것 같은데 모양등이나 생김새로 쉽게 구분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명확한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상 무인도에서 먹을 수 있는 식물과 먹을 수 없는 식물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아니, 전문가라 할지라도 생물학적으로 고립된 무인도라면 진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육지에서 독성을 가지지 않은 생물이라도 해당 무인도에서는 독성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나마 판단하고자 한다면 동물들이 자주 먹는 식물은 일반적으로 사람에게도 해롭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모든 동물이 안전한 식물만 먹는 것은 아니므로, 이 방법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 썩은 냄새나 쓴 맛, 이상한 냄새가 나는 식물은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독초가 특이한 냄새를 내는 것은 아니므로, 역시 냄새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꺾어 피부에 문질러보고 알레르기 반응이나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독성 식물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무인도에서 식물의 안전 여부를 구분하려면 일반적인 원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소한 식물은 먼저 피부에 문질러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다음으로 입술에 소량을 대어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색이 선명한 열매, 흰색 유액이 나오는 식물, 쓴맛이 강한 식물, 냄새가 강하거나 자극적인 식물은 대부분 독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식물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