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마셔도 변 상태가 나빠질 수 있나요?
평소에 물을 잘 안 마시다가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해서 하루에 1~1.5리터 정도 마시기 시작했는데요. 3일째부터 점점 가늘고 무른 변이 나오더니 3주째가 되도록 변 상태가 좋아지지 않고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물을 많이 마시는게 오히려 장에 안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고완규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수분섭취는 장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수분섭취의 많고 적음의 여부보다도 장에 혹 문제가 없는지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면 그만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며 건강한 변을 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긴 하지만 수분을 잘 마신다고 하여서 반드시 정상적인 변만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분 섭취를 많이 할 경우 무른 변을 보거나 설사가 유발되거나 하는 것도 발생 가능한 현상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게 되면 일시적으로 장 운동이 활발해져 변이 무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수분 섭취가 적었던 분이 갑자기 수분 섭취량을 늘리면 장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물 이외의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식습관 변화나 스트레스, 또는 과민성 장 증후군 등의 질환이 있을 수 있어요.
수분 섭취는 건강에 매우 중요하므로 물 마시는 습관은 유지하되, 천천히 양을 조절해보시고 증상이 계속되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물은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장의 건강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통 하루에 1.5리터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많은 경우 수분 섭취를 늘리면 변비나 장의 건강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하면 장이 급격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특히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던 사람에게는 수분이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변 상태가 갑자기 달라지거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장의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죠
또한,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반드시 장에 좋은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도한 수분 섭취는 장내의 전해질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며, 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설사나 변 상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요. 만약 물을 많이 마신 후 3주간 변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설사 증상이 계속된다면, 과도한 수분 섭취 외에도 다른 원인(예: 장의 민감성, 음식, 스트레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의사와 상담을 통해 원인 분석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