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등급을 매기는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와인의 서열(등급)

특정한 원산지의 명칭이 없는 뱅 드 프랑스(vin de France)에서부터 수백유로 혹은 그보다 더 비쌀 수 있는 명성있는 원산지와 포도원에 이르기까지, 와인에는 그 서열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와인의 명성이 오래된 것일수록 그 가격은 더 비싸다.

뱅 드 프랑스 혹은 IGP 범주의 와인들이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이론상 AOP/AOC 와인보다 저렴하지만, 이 범주 안의 와인들 중 품질로 명성이 높은 몇몇 와인은 보호된 명칭의 와인들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

원산지 명칭의 시세

각각의 명칭 또는 포도 재배 지역은 수요에 의해 결정된 기준 가격이 있다. 이것은 생산자와 네고시앙 사이에서 발생하는 토노(tonneau,대형 오크통)당 혹은 헥토리터당 가격이다. 이 시스템은 보르도, 랑그독, 론 지방과 같이 대량 생산을 하는 지역과 구매한 와인의 상당 부분이 중개 도매상이나 생산 협동조합에 의해 판매되는 지역에서 통용된다.

알자스와 같이 생산량의 대부분이 병입된 상태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시세가 덜 중요하다. 지역신문에 게시되는 원산지 명칭의 시세는 명성, 이전 시세, 판매 가능한 와인의 양, 생산연도(빈티지)의 품질, 수요를 기초로 한다.

원산지 명칭의 시세 이외에도, 유행에 의한 어떤 현상이나 와인 메이커의 명성과 같은 여러 요소가 와인의 가격을 결정하는 데 기여한다. 끝으로, 와인의 가격은 생산자가 직접 혹은 대형 마트나 와인 전문 매장 등, 판매 방법에 의해서도 바뀐다.

원산지 명칭에 따른 몇몇 가격

아래의 표는 와인을 크게 여러 범주로 나눈 것 중 각각에 속하는 일부 원산지 명칭의 가격 범위를 참고적으로 알려준다(와인의 카테고리 참조). 이 가격들은 생산자가 한 병 단위로 판매할 경우이다. 대형 마트에서는 대략 10% 정도 선에서 가격이 싸지거나 비싸질 수도 있다.

출처 그랑 라루스 와인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