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돼지, 말, 소 등 가축들의 배설물 성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고, 이러한 차이는 먹이는 물론이고 동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곡물 위주의 사료를 먹는 돼지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배설물을 배출하는 반면, 풀을 주로 먹는 소는 섬유질 함량이 높은 배설물을 배출합니다. 가축으로 사육되며 사료를 먹는 경우 사료에 포함된 칼슘이나 인 등 무기질 성분의 종류와 함량에 따라서도 배설물의 성분이 달라질 수 있고 섭취하는 사료의 양에 따라 배설물의 수분 함량과 유기물 함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는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로, 위가 4개로 나뉘어 있어 섬유소를 효과적으로 소화하기 때문에 소의 배설물은 섬유질 함량이 높고, 미생물 발효에 의해 메탄 가스가 많이 생성됩니다. 반면 돼지와 말은 단순 위를 가지고 있어 소에 비해 섬유소 소화 능력이 떨어지며, 배설물의 성분도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각 동물 종마다 신체 대사 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배설물에 포함되는 노폐물의 종류와 함량이 달라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