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떡을 고르신다면 전통적인 맛을 좋아할 때는 종로 낙원동 일대의 오래된 떡집들을 둘러보는 방법이 무난해요. 여러 종류를 조금씩 맛보고 싶으면 인절미, 꿀떡, 약식, 바람떡처럼 식감이 다른 종류를 섞어 담아 달라고 해보세요. 쫀득한 떡을 좋아하면 가래떡이나 절편을 구워 먹는 것도 좋고, 너무 달지 않은 쪽을 원하면 콩고물 인절미나 팥이 적은 시루떡이 편합니다. 요즘은 망원이나 연남 쪽에도 포장과 구성이 예쁜 떡집이 있어서 선물용으로 고르기 괜찮고, 방문 전에 영업시간과 당일 품절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떡은 갓 나온 시간대에 맛 차이가 큰 편이라 가능하면 오전이나 예약 수령을 추천합니다. 많이 사면 실온에 오래 두기보다 먹을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는 한 조각씩 싸서 냉동했다가 자연해동하거나 살짝 데워 드세요. 가게에서 대표 메뉴를 하나만 고르라면 저는 쑥인절미나 흑임자 인절미부터 맛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