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눈썹 주변과 눈 주위 피부에 각질과 건조함이 확인됩니다.
눈 주변, 눈썹 주변, 코 옆, 입 주변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동시에 각질과 건조함이 생기는 패턴은 지루피부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다른 분께도 말씀드렸지만, 이 질환은 건조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말라세지아 효모균과 피지 분비 이상이 원인이라 수분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유분이 많은 제품은 균 증식을 도울 수 있습니다.
껍질을 뜯어내신 부위가 계속 빨간 것은 피부 장벽이 손상된 상태입니다. 당분간 뜯거나 문지르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바꾸실 수 있는 것은 코디케어 사용을 잠시 중단하시고, 자극이 없는 약산성 세안제로만 부드럽게 세안한 뒤 판테놀 또는 세라마이드 위주의 얇고 가벼운 보습제를 소량 바르시는 것입니다.
수분크림과 팩을 꾸준히 써도 호전이 없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지루피부염이라면 항진균 성분 외용제나 저강도 스테로이드 크림을 단기 사용하면 빠르게 호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