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추천 합니다.
읽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잡아끄는 타입이라 추천 안 할 수가 없어요.
처음엔 그냥 흔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인가 싶었는데, 읽다 보면 구조가 완전히 달라요.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가 주인공이 강해서 재밌는 게 아니라, 읽는 사람의 위치를 계속 흔들어 놓는다는 점이었어요.
보통 소설은 독자가 관찰자인데, 이건 어느 순간부터 나도 이 이야기 안에 개입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설정 자체가 소설을 읽던 독자가 그 소설 세계에 들어간다는 구조라서, 그냥 읽는 행위가 곧 생존이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건 주인공이 만능이라서 편하게 보는 전개가 아니라, 계속 선택을 강요당한다는 점이에요. 이 선택이 맞나? 이걸 살리면 다른 건 죽는데? 이런 고민이 계속 따라와서 몰입이 강해요.
중간중간 세계관이 커지면서 단순 생존물이 아니라 ,이 이야기를 끝까지 읽는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까지 밀어붙이는 느낌이 있어서, 그냥 웹소설 이상으로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야기하면 ,읽고 있는데 내가 이미 이야기의 일부가 된 느낌..이게 이 작품의 제일 큰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