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손님맞이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가끔 집에 손님이 오는데 손님마다 반응이 달라서 어찌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제 친적분들이 한번와서 구경한다고 왔을땐 낯선 사람들일텐데도 놀란기색없이 가만히 의젓하게 있길래 안심했었는데 가스 검침원분이 오셨을땐 거리를 지키며 쫒아다니며 냄새를 맞다가 검침원분이 뒤늦게 알아채고 아는척하니 꼬리펑하더라구요 제친구 왔었을땐 살짝 걱정했는데 의외로 가까이가서 편안하게 굴었고 엄마친구분들 왔었을땐 무릎에도 올라가고 다리 부비부비 애교까지 부리고 인터넷 수리기사 아저씨가 오셨을땐 또 하악질까지했어요 그래도 경계할때도 도망가거나 한적은 없고 거리를 지키며 냄새를 맡으면서 쫒아다니더라구요 공격적인 아이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그러다 공격이라도 할수있지않을까해서 그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에 쳐봐도 손님왔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본묘만의 인간 호불호 구별법이 있는거같은데 그 기준이 뭔지도 궁금합니다 아예 다 무서워하면 그냥 방에 두면 되는데 좋아할때도 있고하니 혼란스럽네요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동물들은 후각이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냥이는 인간의 후각에 비해 수만배 뛰어나 있습니다
적인지 아군인지 그의ㅇ후각으로 판단 합니다 평소에 알고 친근한 것인지 완전 생소한 것인지를 냉새로 알고 대처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특정인물이나 낯선 사람을 싫어하고 경계하는 것은 고양이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 사람에게서 나는 소리나, 냄새나 형태 (무언가를 들고있거나 등)를 싫어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사람을 이렇게 차별하는 요인은 생김새, 냄새, 소리 등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집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무서워한다면 반복적인 훈련이나 교육을 통해 익숙해지게 도와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집에 한번에 너무많은 사람들이 오면, 고양이가 당황스럽고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훈련을 하기위해, 처음에는 1명의 낯선사람이 들어오게 해주세요.
새로운 사람을 자주 보고, 칭찬을 듣고, 간식을 받고 하다보면 낯선사람에 대한 경계를 자연스럽게 풀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이 익숙해지면, 한명 두명씩 방문자의 수를 늘려주세요.
한번에 친해지기는 힘드니 하나씩 차근차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딱봐도 보호자분이 신뢰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경계 정도가 낮고
보호자가 은연중에 경계하는 타인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높아지는게 보이네요.
사랑받고 공감받고 있는것이니 그러려니 하시길...
다만공격이 걱정되신다면 방안에 잠시 감금해 두시는게 그 친구의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