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부모 자식 관계 없이. 하나요.

들고양이 밥을 자주 줬어요. 그러다 엄마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 네 마리를 낳아서 돌 봤는데 어느 날 엄마 고양이하고 아들 고양이가 그러고 있더군요. 그냥 아이들을 잘 몰라서.

놀래. 들고양이 밥을 자주 줬어요. 그러다 엄마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 네 마리를 낳아서 돌 봤는데 어느 날 엄마 고양이하고 아들 고양이가 그러고 있더군요. 그냥 아이들을 잘 몰라서.

놀래서 챙겨주질 못하겠더군요 원래 고양이들은 그런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양이가 원래 그런 게 아니고요.

    님 때문에 그렇게 된 겁니다.

    님이 밥을 안 줬다면 어미묘는 새끼묘를 독립시켰을 겁니다.

    야생상태, 즉 인간이 먹이를 주지 않은 환경은 곧 먹이가 제한되어 있는 환경이고, 먹이가 제한된 환경에서는 자기 영역을 지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영역에서 공급되는 먹이로 자기 한 몸 먹고 살기도 바쁨)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을 배척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기의 자식 고양이들도 어느 정도 자라면 자기 영역에서 쫓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어미와 자식은 근친상간을 하지 않죠. 자식이 쫓겨나서 독립하니까요.

    하지만 님이 먹이를 줘서 풍족한 환경이라서

    어미고양이는 아들 고양이를 독립시키지 않았고

    그래서 둘이 근친상간을 한 거죠.

    결론만 말하자면 자연 상태나 야생 상태에서는 근친상간을 안 하는데 님이 먹이를 줘서 근친상간 한 거에요. 님이 원인이에요 그거. 받아들이셔야 할 듯...

  • 네.. 고양이는 사람처럼 근친 관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어미와 아들,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교미가 일어날 수 있어요. 특히 길고양이는 영역과 번식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 기준으로 보면 놀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체 수 조절과 건강 문제 예방을 위해 중성화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네, 고양이는 사람처럼 “가족 관계를 인식해서 본능적으로 금지한다” 이런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아기 고양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생후 몇 달 이후) 서로를 “가족”이라기보다 같은 무리의 개체로 보게 되면서 본능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자식 사이, 형제 사이에도 교미가 일어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들고양이나 길고양이에서는 더 흔하고요.

    다만 이건 “이상하다”기보다는 생존 본능에 가까운 행동입니다. 개체 수가 섞여 있고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번식을 우선하는 본능이 그대로 나오는 거라서요.

    중요한 건 사람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해주면 이런 행동은 거의 사라지고, 개체 수도 안정됩니다. 길고양이 돌보는 환경에서는 사실상 가장 중요한 관리 방법입니다.

    그래서 질문처럼 그런 장면이 나오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가족 개념이 없는 동물의 본능 행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일단 고양이들은 짐승이기도 하고...아직 중성화가 안 된 수컷이라면 자기 부모라도 암컷 고양이한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짐승들만의 섭리이니 그리 놀라하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