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오래 쓰게 되는 물건으로는 저는 튼튼한 가방이나 머그컵, 그리고 집에서 자주 쓰는 수건이 먼저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특별히 좋은 제품을 산 것도 아닌데 손에 익고 사용하기 편하면 쉽게 바꾸지 않게 되더라고요. 특히 가방은 지퍼와 끈만 멀쩡하면 생활 흔적이 조금 있어도 계속 손이 가고, 머그컵도 용량과 그립감이 마음에 들면 새 컵을 사도 원래 컵을 다시 찾게 됩니다. 오래 쓴 물건은 단순히 낡았다는 이유로 버리기보다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세척이나 수선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면 좋습니다. 다만 전기선이 손상됐거나 위생을 회복하기 어려운 물건은 아깝더라도 교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용 기간보다 지금도 편안하고 유용한지가 더 중요한 기준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