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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숨 헐떡이면서 숨 잘 못 쉬는거 왜 이러나요

동영상 첨부가 안 돼서 영상 링크 첨부합니다

11살 심장병 b2말기 약 먹이고 호전돼서 이뇨제 빼고 지금은 강심제랑 ace억제제, 폐고혈압 약 기관지 약 기본 용량으로 먹이고있어요

어제 검진 결과 다른 건 괜찮은데 우심 수치가 약간 변동되어 정상에서 살짝 벗어났다 하셨습니다

기관지는 엑스레이상 지난달과 별 차이 없어보인다 하는데 최근 들어 헥헥대던 게 좀 더 심화되고 전보다 좀 더 쉽게 숨 차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의 없던 기침이 최근 흥분시 조금 생긴 것 같은데 기관지성 기침인지 심장 기침인지 잘 모르겠고 가끔씩 숨을 가볍게 헐떡이기도 해요

해당 영상도 음식 앞에서 흥분해서 조르다 말랑한 껌 간식을 주니 자기의 저작 능력보다 무리해서 빠르게 먹고는 숨을 헐떡이고 특정 소리를 내며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이에요

두세달 전에도 숨을 헐떡이며 혀를 자꾸 날름거리고 불편해해서 폐수종인줄 알고 급히 병원 갔는데 심장엔 이상 없고 코+기관지(상부호흡기)가 원인 아닐까 하시더라구요 코에선 맑은 콧물이 조금 나긴 하는데 잘 모르겠고 기관지 문제인가싶어요

챗지피티에 물어보니 숨을 헐떡이는 게 기관지, 폐동맥 축소, 우심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맞나요?

기관지가 좀 약화된 것 같다 한 게 한두달 전 소견이고 그 이후 어제 우심에 안 좋은 변화가 생겼으니 기관지 탓에 호흡이 딸려서 우심까지 영향이 갔을 가능성도 있나요?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고 답을 몰라 답답한데 전문가로서 생각되는 해답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약 정보가 없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설명해주신 내용만 보면 현재 호흡 변화는 심장 자체의 급성 악화보다는 상부호흡기와 기관지 기능 저하가 먼저 영향을 주고, 그로 인해 우심의 부담이 커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병 B2 말기라도 이뇨제를 끊은 뒤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면 폐수종의 전형적인 악화 패턴과는 다르게 보입니다. 특히 흥분 시 숨이 가빠지고 혀를 내밀며 공기를 들이마시는 모습, 영상에서처럼 씹는 동안 갑자기 호흡이 빨라지는 양상은 상부호흡기 저항 증가, 기관지 자극, 역류 또는 삼킴곤란 후 일시적 호흡곤란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또한 코에서 맑은 분비물이 있고 계절성 상기도 문제를 반복한 병력이 있다면 심장성보다는 기도성 변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에서는 흥분과 빠른 섭취가 겹치면 증상이 유발되므로 간식은 작고 부드럽게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코가 마르지 않도록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호흡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책은 흥분도가 낮은 시간대로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내원이 필요한 상황은 숨이 차는 속도가 빠르게 변하거나, 안정 시에도 혀가 자주 나오는 호흡 패턴이 지속될 때, 기침의 빈도가 증가할 때입니다. 이 경우에는 흉부 영상 재평가, 기관지 염증 여부 확인, 필요 시 심장초음파에서 우심 기능과 폐동맥압 변화 평가가 필요합니다. 기관지 문제로 환기가 떨어지면 우심은 폐동맥 저항 증가로 부담을 받기 때문에 기존의 심장질환이 가볍더라도 우심 변화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우심 수치 변화도 이런 간접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양상은 심장보다 상부호흡기와 기관지 기능 저하가 먼저 나타나고, 그 여파가 우심에 부담을 만든 형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서는 기도 평가와 우심 기능 평가를 함께 진행해야 진단이 가능합니다. 간헐적 헐떡임과 혀 내밀기 패턴이 반복된다면 한 번 더 검사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해당 증상은 기저 질환인 심장병 비투(B2) 단계 및 폐고혈압의 진행과, 동시에 존재하는 기관지 문제(상부 호흡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심장병과 폐고혈압은 그 자체로 호흡 효율을 저하시켜 헐떡임을 유발하며, 최근 우심 수치 변화는 이 기저 질환의 악화를 시사합니다. 또한, 흥분하거나 급히 먹을 때 증상이 심화되는 양상은 기관지 허탈 또는 약화 같은 상부 호흡기계 문제가 동반되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징으로, 이 두 요인이 상호 부담을 가중시키며 증상을 발현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지 문제가 호흡 부하를 높여 우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혹은 악화된 심장 기능이 호흡기 증상을 더 민감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모두 논리적으로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