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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가 우리 문학사에 기여한점이 뭔지 궁금해요.

어릴적부터 신문이나 잡지등에 신춘문예 당선에 대한 내용을 접하며 성장후에도 신춘문예 당선작의 소설이나 수필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처럼 역사가 참 오래된거 같은데 이런 신춘문예가 우리 문학사에 기여한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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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신춘문예> 가 누리 문학에 공헌한 점은 엄청 납니다. 일제 강점기를 비롯해 현대 문학사에 족적을 남긴 많은 시인들이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기 떄문 입니다. 1933년의 황순원이 「우리의 새날을 피바다에 떠서」로 등단했고, 1936년에는 서정주가 「벽壁」이라는 작품으로 역시 문단에 나왔고 1940년 함형수(「마음」), 1955년 황명(「분수噴水」), 신동문(「풍선기」), 1956년 전영경(이영숙李英淑으로 투고, 「정의正義와 미소微笑」), 1960년 정진규(「나팔서정抒情」), 박진환(박소원朴素園으로 투고, 「가을의 시詩」), 1963년 이수익(「당신께 드리는 나의 노래는」), 1964년 이탄(「바람불다」), 1966년 이가림(「빙하기氷河期」), 1967년 이성부(한수현韓秀賢으로 투고, 「우리들의 양식糧食」), 1968년 마종하(「겨울행진行進」), 1969년 송기원(「후반기後半期의 노래」) 등이 각각 동아일보 신춘 문예를 통해 문단에 발을 들여놓았던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