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벌써부터 저의 암보험을 들어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만으로 29이 되었고 엄마는 만으로 56살입니다.
보험회사에 다녔던 적이 있어 이런저런 보험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은 엄마는
제가 취직하면서부터 이것저것 보험을 권유했었는데, 보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저는 5년뒤에 출금할 수 있는 저축보험 하나랑 실비보험을 제외하고는
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엄마가 이미 제가 취직할때 들어놓은 제 명의의 암보험 두개가 있는데
만기가 30년짜리고 이미 30번 정도 냈더라구요 보험 두개를 다 합치면 엄마가 이때까지 450만원 정도를 낸건데
저는 아직 너무 어리고 엄마가 앞으로 10년정도 뒤에는 일을 못할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 되어서 제가 내야 할 저 보험료가
너무 아까울 것 같아 내 암보험은 내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차라리 매달 그 돈으로 엄마의 용돈을 쓰라고,
450만원을 제가 엄마에게 용돈준다 생각하고 줄테니 해지를 하자고 했는데 도통 말을 듣지를 않으십니다.
엄마가 번듯한 직업이 있는것도 아니고 현재 강사준비를 하면서 보험회사를 다니며 월에 150정도를 겨우 버는 것 같은데
저와 제 동생의 보험료만으로 거의 30~50가까이의 돈이 나가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고 실비와는 달리 암보험은 당장 저에겐 너무도 도움이 되지 않는 보험이라 해지하고 이떄까지 낸 돈을 용돈이라 생각하고 드리고 나중에 제가 제 몸을 보면서 직접
보험을 들든 안들든 하고싶은데 저의 욕심일까요?, 재무적으로 엄마가 지금 하고 있는 선택이 현명한 선택인걸까요?
참고로 가족력은 없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