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반어법은 왜 정반대의 뜻을 말해도 의미가 더 잘 전달되나요?

문학 작품에서 반어법을 쓴 표현들을 배우는데, 예를 들어 슬픈 상황에서 ‘참 좋다’라고 반대로 말하는 게 왜 오히려 슬픔을 더 강하게 전달하는 효과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문학적 수사법 중에서도 반어가 어떻게 일상 표현보다 표현 효과가 강한 건지 질문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문학적인 표현 방법들은 일상어와 달리 의사소통 이상으로 그것을 읽는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고 합니다.

    그때 평소에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현들을 사용한다면 크게 감흥이 오지 않을 것이지만,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참신한 표현을 사용한다면 그 표현에 주목하게 되고 전달 효과가 커지게 됩니다.

    이를 테면 학교에 학생과 교사가 있는 건 흔한 일이라 주목할만하지 않지만, 교실에 호랑이가 돌아다니면 누구나 주목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다시 반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슬픈 상황에서 울고 슬프다고 말하는 건 예측 가능하고, 흔한 일상 의사소통 상황이라 대수롭지 않습니다.

    슬픈 상황에서 “괜찮아.”, “다 잘 되고 있어.“라고 말하면 흔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인상적이고 깊은 인상 속에서 슬픔을 더욱 절절하게 느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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