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음악으로 따지면 결혼하고 애많이 낳으면 바흐고 독신으로 살면 헨델로 비유할 수 있나요? 결혼하면 좋고 안해도 상관없는 애도 낳으면 좋고 안놔도 상관없는 음악의 아버지와 어머니죠.
음악으로 따지면 결혼하고 애많이 낳으면 바흐고 독신으로 살면 헨델로 비유할 수 있나요? 결혼하면 좋고 안해도 상관없는 애도 낳으면 좋고 안놔도 상관없는 음악의 아버지와 어머니죠. 헨델은 어머니라고 동양에서만 통용되는 거긴 하지만 남자고 독신인데 어머니는 비유이죠. 즉 둘 다 결혼하든 안하든 애도 낳든 안낳는 위대한 인물임에는 틀린 인물임에는 변함이 없잖아요. 반반 주의 어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네 맞습니다. 질문하신 비유는 음악사적 사실과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 재치 있는 해석입니다.
바흐는 두 번의 결혼을 통해 스무 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평생을 성실한 가장이자 교육자로 살았습니다. 수많은 자손이 음악가로 활동하며 가문을 이어갔기에 결혼과 다산을 상징하는 음악의 아버지라는 호칭이 매우 적절합니다.
반면 헨델은 평생 독신으로 살며 영국과 이탈리아를 무대로 자유롭게 활동한 음악 사업가이자 예술가였습니다. 동양권에서 바흐와 짝을 맞추기 위해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건장한 체격의 독신 남성이었습니다.
결국 결혼을 해서 대가족을 이루고 책임감 있게 산 바흐나 독신으로 자유롭게 성공을 거둔 헨델이나 각자의 방식대로 음악사의 정점에 올랐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결혼이나 출산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기 분야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두 거장이 몸소 보여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