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MWC 상하이'에서 통신사 '토큰 수익화'를 제시했는데, AI 시대 통신 모델 바뀌는 걸까요?

화웨이가 'MWC 상하이'에서 통신사 '토큰 수익화'를 제시했는데, AI 시대 통신 모델 바뀌는 걸까요?

새 네트워크 전략과 토큰 경제를 동시에 띄웠습니다. 통신사가 AI로 돈 버는 방식, 우리에게도 올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화웨이가 제시한 토큰 수익화 모델은 통신사가 단순한 데이터 네트워크 제공자에서 벗어나 AI 연산과 자원을 패키지화하여 거래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무제한 요금제나 대역폭 중심의 과금 방식 체계로는 AI 시대의 폭발적인 컴퓨팅 수요와 고도화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익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치 중심의 토큰 경제를 네트워크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입니다

    국내 통신 시장에도 멀지 않은 미래에 AI 맞춤형 연산 기반의 새로운 통신 과금 체계와 서비스 모델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경영 경제전문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토큰은 가상화폐 토큰이라기보다 AI가 답변을 만들 때 쓰는 연산 단위에 가깝습니다. 쉽게 말하면 예전 통신사는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쓰느냐, 즉 GB 단위로 돈을 벌었다면 앞으로는 AI 사용량, 추론 처리, 네트워크 품질, 엣지 컴퓨팅까지 묶어서 돈을 벌겠다는 방향입니다.

    AI 시대에는 휴대폰이나 로봇, 자동차, 기업용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AI를 호출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통신사는 단순히 통신망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빠른 업링크, 낮은 지연시간, 보안, AI 연산 인프라를 함께 제공하면서 새로운 요금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당장 한국 통신요금이 바로 AI 토큰 요금제로 바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직은 화웨이와 중국 통신사 중심의 실험적 모델에 가깝고, 실제로는 규제, 개인정보, 망중립성,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경쟁, 소비자 수용성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방향성 자체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통신사가 단순 데이터 장사에서 벗어나 AI 인프라 사업자로 바뀌려는 흐름은 국내 통신사에도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 요금제보다는 기업용 AI, 스마트팩토리, 로봇,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연계 서비스부터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