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값은 그림 그 자체가 지닌 가치일까요?
그림을 보러 다니면 늘 느끼는 의문은
그림의 가격이 그림 그 자체가 지닌 가치일까 아니면 작가의 명성 값일까 하는 것입니다.
그림 그 자체가 지닌 가치라면 구별할 수 없는 위작품의 가격도 비슷해야 옳지 않나요?
그림 그 자체로 보면 위작품이라 할지라도 매우 훌륭한 작품이니까요.
그런데 왜 작가의 진품인지 아닌지를 그토록 심각하게 여기게 된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현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림이라는 상품은 그림 자체의 가치로 볼 수 있지 않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시각으로 입체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크게 그림의 기능을 두 가지로 나누겠습니다.
1) 벽을 꾸미기 위한 소품으로써 인테리어.
2) 그림의 가치를 소비하는 자가 인정하여 간직하는데에 소장하는 재테크 수단.
그랬을 때에 첫 번째의 시각적 쾌감은 보편적인
"아름답다."의 기준도 있겠지만 본인만 좋아도 그만일수도 있겠습니다. 즉 미적 기준은 각자 다 다릅니다.
그래서 두 번째인 소장의 가치 측면으로 봤을 때는
여러 사람들도 작품을 인정해주어야 가치가 올라갈 것인데요.
작품을 볼 때는 시각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하지만
가치 측정에 있어서
1)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적 상황
2) 작가의 성장배경
3) 그 작품이 왜 그려졌어야 했는지. 작품의 계기
4) 동시대 작가들과의 차이점
등 등 여러가지의 요소를 고려하여야만
그 그림의 가치를 매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답다거나 사실적으로 그렸다거나의 기준으로 값을
메긴다면 프린트된 사진이 더 가치 있겠지만요.
지금까지 그림이 그림으로써의 자리를 고수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시각으로써의 접근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기술로써의 접근보다는 철학으로써 사유가 들어가버리니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 작가가 그림 한점을 만들기의해 수십년을 그려서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속에 혼이 있고 작가의 모든것이 들어 있습니다.
위작은 흉내 내기 기술자가 그려내는것인데 그속에 어떤 혼이 담겨저 있을까요?
그래서 현대적 수법과 모든것을 동원해서 위작을 구분 합니다.
위작은 기술자가 따라 그리는 모조품에 불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림의 가치는 그림 그 자체 뿐만 아니라 그 작품을 그린 작가의 삶, 작품의 사연, 미술사적 가치 등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위작은 작가가 직접 그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품과 같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다양한 예술의 가치를 한가지 기준이라는 잣대로 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상업성과 대중성이 공통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징어게임이 작품으로 뛰어나기도 하지만, 오락성과 대중흡입력, 시청자수, 흥행수익, 화제성 등으로 에미상을 받은 것처럼 말이지요.
물론 대중의 호감도와 인지도 이런 것과 관계없이 고가의 가치가 산정되는 추상미술 작품도 있지만, 평단의 평가보다 대중성이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더라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엄청난 흥행수익을 올리더라도 작품성을 자동적으로 담보하지는 않기에 아카데미 수상이 어려운 경우도 많은 것이겠지요.
그러나 진품과 위작은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진품은 원작과 고유성, 희귀성을 내포하지만, 위작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라 가겨과 거래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고흐의 해바라기와 그것을 완벽하게 모사한 모사품은 작품 내재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도 위작을 진품으로 알고 사고 싶지는 않은 것이지요.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그림이나 음악등 예술에는 그속에 그사람의 혼이 들어가 있지요 아무리 모작을 잘한다해도 그림속의 혼은 넣을수가 없지요 또한 예술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목소리가 똑같다고해도 노래하는 사람에 따라 음악성이 다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