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무쓸모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사람응대하는 것도 못해 그렇다고 기억력 좋은 편도 아니야 밝고 적극적이지도 못하고 손도 빠른 편도 아니고 사람 많이 밀려 들어오면 정신없고 실수하고 그래서 같은 일만 반복적으로하는 물류센터 알바말고는 해본적 거의 없어요 인사 하는거 빼고 대화하는게 어렵다 손님이 갑자기 말걸거나 물어보면 순간 긴장돼서 어버버 거린적도 많고 사장님이나 직원분이 한 번 알려주면 바로 습득하고 적응해야하는데 저는 몇 번 해봐야 감이 잡히고 며칠 다녀봐야 적응을 하거든요 진짜 저는 알바든 뭐든 사회에서 제일 피하고싶고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 1순위이다 ㄹㅇ 근데 항상 사람들이 이런말 하잖아요 이것저것 경험 많이 해보면서 실력을 쌓으라는데 쌓기도 전에 며칠 못가고 금방 짤리는데 그럴때마다 자존감 떨어지고 뭘할때마다 눈치 보여서 힘들어요 실컷 혼내도 되니까 내가 엄청 큰 잘못이나 실수하지 않은 이상 자르지만 않아줬음 좋겠네.. 나도 잘해볼려고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있는데 알아봐주지는 못하고 계속 인격 갉아먹는 말만 들어야하니까 서운하고 속상하지만 상대방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가서 뭐라 말은 못하겠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습득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느린 사람이 있지만 그렇다고 쓸모가 없지는 않습니다. 배우고 익숙해질 때까지 사람들이 기다리질 못해 잘한다는 걸 보여줄 기회가 적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꾸준히 하다보면 질문자님을 지대로 봐주는 사람이, 기회가 올 거에요.

  • 원래 사람이라는 게 누가 알려준다고 바로 습득하는 게 어려워

     저도 아르바이트하면서 3달 정도까지는 엄청 혼나고 욕먹고 진짜 다 때려치우고 싶었는데 하다 보니까 적응하고 여기저기서 잘리고 혼나고 하다 보니까 적응하더라고요

    적응하거나 성장하는 속도는 정해진 게 아니에요 

    사람마다 다르고 잘하는 게 있고 못하는 게 있어요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조금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제 말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져요.

    인사 빼고는 대화가 어려운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인사는 자신감이래요.

    용기가 없어서, 아니면 싫어서 인사 안 하려고 피하는 사람 많아요. 그러니 자책부터 하지 마세요.

    내가 나를 가장 잘 알지만 가장 상처를 주는 존재래요.

    그리고 습득이 늦는 사람 많아요. 그럴 때는 물어보세요.

    "다시 한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정중히 물어보는 사람을 거절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인데요. 아무리 실수를 해도 성실히 일하는 직원을 내칠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늘 조금 일찍 출근해서 청소를 해놓고 말수도 적은 직원이지만 인사를 밝게 하더래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나를 밝게 만드세요. 미친 듯이 웃지는 말고 미소를 머금으세요. 잘하고 있어요~ 그러니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