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에 혹이 있는데 수술을 해야되나요?

2021. 07. 01. 17:00

자궁에 물혹 2개가 있는데 하나는 5센치 또 하나는 7센치정도 입니다. 병원에선 수술을 권하고 다른병원을 가보니 미레나를 권해주던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이는 30대후반입니다. 둘중선택을 해야는데 걱정입니다.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성애병원신경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성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궁내 물혹 이란 것은 정확한 용어는 아니며 여러 가지를 포함하는 말입니다. 여기에는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 용종 등이 해당되는데 이 중 가장 흔한 것이 자궁근종이므로 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으로 외과적 적응증은 임신 12주 이상 크기의 자궁, 과다 출혈, 빈뇨, 변비 등의 압박 증상이 있는 경우, 자꾸 커지는 근종, 불임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경우 등이 해당되며,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주기적 검사(3~6개월 간격)를 하며 지켜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치료방법으로는 호르몬 치료 요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 근종은 폐경 때까지 커질 수 있으며 그 후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폐경기 전후의 여성에서 근종이 있는 경우는 관찰하기도 하는데 만일 폐경 후에도 크기가 커진다면 반드시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출처ㅡ 세브란스병원 건강칼럼

2021. 07. 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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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크기가 많이 크네요. 중요한 것은 증상을 유발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생리통이 심하다면 수술도 고려해 볼 수 있지요. 나이를 고려하고 또한 앞으로의 임신 여부를 고려해서 수술을 할지, 미레나를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1. 07. 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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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병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물혹의 크기와 초음파에서 보이는 모양에 따라 수술을 권유하기도합니다.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2021. 07. 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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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병원 / 통합치의학전문의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물혹의 정의를 굳이 내리면 ‘자궁이나 난소 등 여성의 생식기에 생길 수 있는 양성 종양’으로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지칭하는 말입니다. 양성 종양은 암이 아니면서 우리 몸에 비정상적인 크기의 크고 작은 덩어리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특히 난소에는 여러 종류의 양성 종양이 생길 수 있고 그 크기도 다양합니다. 또한 자궁에도 자궁근종이라는 일종의 근육이 뭉쳐져 있는 양성 종양이 대표적인 물혹일 것입니다.

        물혹은 그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고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기에 예방을 하는 등의 대책을 미리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혹으로 인해 자각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는 크기가 커서 주위 장기를 압박하여 증상을 유발하거나, 위치나 혹의 종류가 심한 생리통 또는 생리 불순이나 생리량을 많게 하여 빈혈을 유발하거나 임신에 영향을 주는 등의 이차적인 이상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증상의 정도나 이차적인 문제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는 드물지만 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혹의 종류가 만일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진단과 치료 목적으로 수술로 제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암이란, 초음파 등의 영상 진단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거한 후에 조직 검사로만 진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물혹은 대개 다른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 중에 우연히 발견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물혹이라는 말 자체도 정확한 의학용어가 아닙니다. 따라서 물혹이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자궁이나 난소 등 어디에 어떠한 종류의 종양이 생긴 것인지를 가능한 자세히 전문가에게 듣고,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지에 대해서 상담함으로써 불필요한 걱정이나 수술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2021. 07. 0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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