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고민입니다.

중학생때 반에서 절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저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퍼뜨렸는지 반에서 저를 대부분이 싫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반 안에서 너무 괴로운 나머지 저의 내적인 자아를 강화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예술가라는 꿈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아주 훌륭한 영감들도 많이 떠오르고 기록도 하고 했는데, 제가 그걸 당장 실현시키기에는 저는 현재 고2인데다가, 음악 프로그램으로 독학해서 표현하려고도 노력을 해봤는데, 영 제가 원하는 결과물도 안 나오고, 수강신청을 하기엔 저의 고2라는 나이대에 맞지도 않은것 같고, 계속 마음속에만 완성된 결과물을 저장해둔채로 3년 가까이 지내왔습니다.

제가 이 길을 잘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학교 성적도 나쁘진 않은편입니다(5등급제 기준 1점 후반대).

다만 계속해서 제가 다른것들(공부나 귀찮음)로 저의 내재적 자아를 실현하는것을 미뤄오고 있는건 아닌지 너무 고민이고 괴롭습니다.

저는 참고로 제가 구상하는 음악이나 영상 또는 패션워크 같은 영감들이 한국에서는 좀 드문 실험적인 그런것들을 강하게 추구하는거라 어떤 방향성으로 가야할지도 궁금합니다. 일단 대학은 미디어쪽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상처 속에서 피워낸 예술적 영감은 아주 소중한 자산입니다

    훌륭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니 미디어 관련 학과로 진학해

    영상, 음악, 컴퓨터 그래픽 등의 도구를 다루는 기술을

    먼저 배우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대학에서 실험적인 시도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새요

  •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이 분은 꿈이 큰 사람이 아니라 이미 창작하는 사람인데 아직 결과물이 없는 상태 같아요.

    오히려 조금 걱정된 건 “현실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것”보다 완벽한 형태로만 세상에 내놓고 싶어서 시작을 미루는 상태에 가까워 보여요.

    중학생 때의 경험이 내면을 키우고 예술 감각의 시작이 된 건 되게 의미 있는 일이지만, 그때 생긴 세계가 너무 아름다워서 현실의 서툰 첫 결과물을 못 받아들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근데 예술은 이상하게도

    머릿속 100점 → 현실 30점 → 반복 → 현실 60점 → 반복 → 현실 90점

    이 과정을 거의 다 거칩니다.

    그리고 고2에 1점대 후반이면 이미 공부를 완전히 놓은 상태도 아니고, 대학도 미디어 쪽 생각 중이면 지금은 오히려 좋은 시기 같아요.

    개인적으로 하나만 제안하면

    ‘완성작 만들기’를 목표로 하지 말고

    7일 안에 30초 음악 / 10초 영상 / A4 한 장 콘셉트 시트처럼 공개 가능한 최소 단위 하나만 끝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