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상황이면 불편한 게 너무 당연하죠
단순히 옛날 친구를 다시 만난 게 아니라 어린 시절에 상처를 줬던 사람을 다시 매일 보게 된 거니까요...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도 그 사람을 보면 당시의 기억이나 감정이 다시 떠오를 수 있어요
하지만 만두님이 기억하셔야 하는 부분은 그 친구를 용서해야 할 의무도 없고 다시 친해져야 할 의무도 없다는 거예요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됐다고 해서 예전처럼 지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과거 일을 억지로 잊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람 정도로 생각해도 충분해요
오히려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어서 억지로 가까워지려고 하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으니까요
만약 그 친구가 지금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면 필요한 일이 아니면 굳이 접점을 만들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가장 편할 수 있어요. 마주치더라도 예의만 지키고 학교생활의 중심을 그 친구가 아니라 다른 친구들이나 내가 하고 싶은 일들에 두는 게 좋아요
그리고 지금 느끼는 감정이 단순히 그 친구가 싫은 건지 그 친구를 보면 과거의 상처가 떠오르는 건지 혹은 또 상처받을까 봐 긴장되는 건지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그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불편할 정도라면 그만큼 당시의 상처가 컸다는 뜻일 수 있으니까요ㅠㅠ
진솔하게 이야기 하고 멀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였던 적이 있어서 공감됩니다🥹...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