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일반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뇨잠혈이 나왔네요
결과는 뇨잠혈 양성 1+ 라고 나왔고 기준치는 음성이라고 적혀있네요..
10명 남짓한 작은 회사라서 소문날까도 무섭네요.. 제출시 왠만해선 현실적으로 채용시 문제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직장에 따라 채용 기준이 다르므로 정확하게는 예비 직장에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뇨잠혈 양성 1+ 은 크게 채용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겠으며 일시적 증상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추후 재검을 받아보기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뇨잠혈 양성 1+의 결과는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특히 31세 남성의 경우, 이러한 결과가 반드시 심각한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뇨잠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격렬한 운동 후, 약간의 탈수 상태, 소변 채취 직전의 성행위, 심지어 일부 식품(붉은 색소가 많은 음식)이나 약물 복용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문제나 요로 결석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때로는 단순한 검사 오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용 건강검진에서 이 정도의 결과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채용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도 관리 가능한 상태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본인의 건강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비뇨기과나 내과를 방문하여 재검사와 추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검진 결과는 개인의 의료정보로서 법적으로 보호받으며, 회사에 제출하더라도 인사담당자나 산업의학 전문의 외에는 접근이 제한되므로 소문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 나오는 뇨잠혈 1+는 대부분 큰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과격한 운동, 성관계, 장시간 앉아있기, 탈수, 또는 단순한 컨디션 저하 등으로도 일시적으로 잠혈이 나올 수 있어요. 특히 남성의 경우 요로나 전립선에서의 영향도 종종 반영됩니다. 고혈압이 있다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잠혈 수치 하나만으로는 질환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채용 관련해서는 일반 건강검진 결과에서 뇨잠혈이 단독으로 나왔다고 해서 채용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혹시나 걱정된다면 다시 한 번 소변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시적인 결과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