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자의 등장으로 인해서 기병전의 양상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말을 탈 때 균형을 잡기 위한 발 받침대인 등자가 발명되면서 승마술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으며 기병전의 전투 양상이나 형태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나요?
등자는 기병이 말 위에서 더 안정적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해 주어 무거운 갑옷을 입고도 자유럽게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적진을 돌파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즉 기병이 활이나 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전투에서 위력을 크게 증가시켰습니다. 등자의 사용은 기병 중심의 전술 발전을 촉진하여 보병보다 기병이 전쟁의 주도권을 잡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저도 역사교육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며 등자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사실 말을 타는 모습을 보면 항상 등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등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지 못 했었는데요. 말이라는 동물은 강인하고 먼 거리를 달릴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민감하고 거친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 위에 올라서 활을 쏘거나 창을 들고 공격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가 상당히 고난이도의 전투였습니다.
그리스 시대의 기병을 보더라도 이미지를 검색해보시면 등자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등자는 서양에서 개발된 것이 아닌 동북아시아 초원지대를 누비던 유목민족에 의해서 등자가 사용되었고, 이것이 서양으로 전해져 서양의 기병 기사들에게 혜택을 안겨주게 됩니다.
등자가 없다면 그 무거운 서양의 기병무기들을 입고, 들고 전투를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기에 등자가 개발, 보급되면서 기병들의 공격력이 보다 올라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