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도 상황에 따라 고어물을 무서워할 수 있고 로맨스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듯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코패스도 인간이기에 영상의 시각적, 청각적 자극에 반응하여 두려움을 느끼거나 눈물을 흘릴 수 있지만 다만 이게 타인에 대한 공감이나 이런 부분에서 두려움이나 눈물은 아닐 거 같습니다.
다만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사이코패스(정확히는 정신의학적 진단명이 아니라 성향을 설명하는 용어)라고 해서 감정이 완전히 없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중매체에서는 "잔혹한 장면을 즐기고 아무 감정도 못 느끼는 사람"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훨씬 복잡합니다.
고어(잔인한 장면)를 무서워할 수 있습니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고 해서 모든 공포 자극에 둔감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역겨움, 불쾌감, 공포를 느끼는 대상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살인 장면은 괜찮아도 벌레나 수술 장면은 못 볼 수도 있습니다.
달달한 로맨스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릴 수도 있습니다.
흔히 사이코패스는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감정을 못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 속 상황에 감동하거나, 자신의 경험과 연결되어 슬퍼하거나, 결말에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사람들이 기쁨, 분노, 슬픔 등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사이코패스가 고어를 무서워하고 로맨스 영화 보면서 운다"
는 설정은 충분히 현실적입니다.
오히려 "사이코패스라서 무조건 고어를 좋아하고 절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는 쪽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만들어진 고정관념에 더 가깝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사이코패스도 사람이니까 가능하다. 개인의 취향과 성격에 따라 다르다."가 가장 정확한 답에 가깝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평균적인 사람보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정서적 공감이 약한 경향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