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아날로그를 왜 이렇게 고집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의 아날로그 선호 문화는 꽤 널리 알려져있는데, 이는 결국 일본인 특유의 보수적인 문화와 90년대 버블붕괴 이후로의 기술성장의 멈춤 현상 등이 이유가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고령화나 천재지변등에 의한 사회 인프라의 정지 등에 따른 현금선호 현상등도 있습니다.

https://workintokyo.tistory.com/52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09/2022060902899.html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 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아날로그를 선호하는 건 사실 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몇가지로 설명 드릴게여. 첫번째 가장 큰 이유는 고령화를 넘어서 초고형화 사회로 들어선 일본 현실 때문입니다. 2020기준 총인구 1억2571만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무려 3619만명입니다. 고령화 비율이 무려 28.4% 입니다.전 세계적 차원에서 보더라도 압도적인 1위입니다. 국제 통계 전문 사이트 ‘글로벌노트’에 따르면 2위 이탈리아(23.3%), 3위 포르투갈(22.8%), 6위 독일(21.7%)등 주요 선진국보다 5~8%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이지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17% 입니다. 일본 정부에서 공공기관에서 fax를 전부 없애고 전자이메일을 도입하라고 지시를 내려도 이메일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분들이 많아 시스템 변화가 쉽지 않지요. 두번째 일본은 지진,쓰나미 등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네트워트가 불안하지요. 그래서 무선 인터넷등에만 의존해서 업무처리를 허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얼마전 대이터 보관소에 화재가 일어나서 카톡이 먹통이되는 바람에 업무에 큰 혼선이 있었지요.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통을 고집하고 변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그들의 생활 습관과 사고 방식 입니다. 일본에는 음식점을 100년이상씩 하는 가계들이 무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자식들이 그것을 물려받아서 계속 하구요. 그들은 조상들의 업적을 legacy라고 생각하고 보존하고 이어가려 합니다. 이런 사고방식이 무섭게 변화하는 디지탈 생활에 뒤쳐지는 원인이 되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신인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자신들의 문화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동가게를 100년간 운영하고, 도장파는 대를 잇기위해 도시에서 회사다니는 아들이 도장가게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전통을 너무 중요시 하면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꽤나 늦는것 같습니다.

아직도 팩스와 아날로그 도장을 회사 거래에 중요하게 사용하다 보니 비지니스 상 의사소통을 하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좀 느릴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도 부동산이 비싼 반면에 노동소득은 따라가지 못해 많은 젊은 세대들이 혁신이나 도전을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생겨버린 것도 한 이유라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강지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이 아날로그를 고집하는 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국민성에 있기도 합니다.

혹자는 섬나라 사람들 이기때문에 고립되어 토착화된

나라의 성격이 아주 강하다고도 합니다.

고집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100년이 넘는 전통을 아직도

고수하며 장인정신이라는 미명하에

100년된 음식점이나 가게들이 한국보다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더불어 우리가 아날로그라 부르는 전자기기 사용 시기가

일본의 경제성장을 가장 꽃 피우던 시절이기도 해서

그 영광 또는 자부심을 쉽사리 떨쳐버리기도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양한 이유에서 일본은 아날로그(옛것)에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