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당일 정말 중요한 날인 만큼 미리 준비해두시면 훨씬 안심이 됩니다.
비염 관련해서는 결혼식장은 카펫, 꽃장식, 하객이 많아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 노출이 평소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당일 아침에 항히스타민제를 미리 복용해두시고, 비강 스프레이가 있다면 함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졸음을 유발하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는 비졸음성 제제를 담당 선생님과 미리 상의해 처방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뇌전증 관련해서는 항경련제를 당일에도 평소 복용 시간에 맞춰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 결혼 당일은 긴장, 수면 부족, 식사 불규칙 등이 겹치기 쉬운데, 이 세 가지가 모두 발작 유발 요인입니다. 전날 충분히 주무시고, 당일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으시며, 항경련제를 잊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장 중요한 준비는 가까운 가족 중 한 명에게 뇌전증 병력을 미리 알려두고, 만약의 상황에 대응 방법을 공유해두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발작은 수분 내 자연 종료되지만, 당일 주변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훨씬 안전합니다.
아름다운 결혼식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