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오스트리아는 본래 신성 로마 제국의 구성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과거 신성 로마 제국은 제국 안에 수 많은 공국, 왕국, 도시 등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당시는 황제권이 약해 각 지역 세력이 자치권을 누렸으며, 중앙집권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신성로마 제국 내에서는 프로이센의 호엔촐레른 왕가와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가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였습니다. 그러나 1806년 신성로마 제국이 해체되고 통일 과정에서 1866년 보오 전쟁에서 프로이센이 승리하면서 오스트리아가 제외되었습니다. 결국 1871년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독일 제국이 세워진 것입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사용했지만 합스부르크 왕조 아래에서 독일인뿐 아니라 헝가리인, 체코인, 크로아티아인 등 여러 민족을 다스리는 별도의 제국 전통을 발전시켜 독일과 다른 정체성을 형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