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어켓 밤애 하도 울어서 그런데 화장실에 넣어놔도 되나요?
미어켓이 밤에 계속 울고 못자게 하고 배변도 아무데나 막 씨고 이불에다가 싸가지고 제가 닦았는데 불안해하고 사람 없으면 울고 그래요 밤에는 회장실에 넣어놓으면 배변 교욱에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미어켓이 밤에 울고 배변을 잘 못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어켓은 무리로 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 있으면 외로워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최소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미어켓은 무리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무리의 구성원과 소통하고 싶어합니다. 밤에 울음소리를 내는 것은 무리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무리의 보호를 요청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미어켓은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잠을 자는 동물입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주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서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잠을 자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충분한 운동과 자극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밤에 심심하고 지루해하며, 울거나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미어켓은 배변 훈련이 가능한 동물입니다. 미어켓은 한 곳에만 대, 소변을 가리는 버릇이 있다보니 어렵지 않게 배변 교육을 시킬 수 있습니다. 배변판으로는 애견용보다는 고양이 용 화장실이 적합한데 미어켓은 기본적으로 땅을 파려는 습성이 있다보니 화장실용 모래가 튀는 걸 방지할 수 있는 턱이 높은 형태의 제품이거나, 문이 달린 제품을 추천합니다 미어켓이 배변을 볼 때마다 칭찬하고 간식을 주면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밤에 화장실에 넣어놓는 것은 배변 교육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미어켓이 불편하고 불안해할 수도 있습니다. 미어켓은 자신의 영역을 중요시하기 떄문에 적절한 교육으로 배변 훈련을 진행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