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꽤장엄한코끼리
인공지능 스피커는 챗지피티 같은 걸까요?
이번에 인터넷을 재약정하면서 서비스로 인공지능 스피커가 왔습니다. 네이버 클로바로 여러가지 내가 원하는 바나 궁금한걸 물어보변 대답해주는데 챗지피티 같은 거라 생각하면 되겠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비슷한 점은 있지만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네이버 클로바 같은 AI 스피커는 음성으로 날씨,음악,검색,생활정보 등을 이용하는데 특화되어 있고 챗지피티는 대화와 글쓰기, 학습, 아이더어 정리 등 복잡한 질문을 이어서 해결하는데 강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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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그렇긴한데요.
쳇 gpu랑 비교하기에는 너무 모자랍니다.
네이버 클로바가 ai사업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네이버 클로바 3클락이 있는데 최근에는 라디오 기능도 제거해버리고 가면갈 수록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아마 엘지 유플러스 약정하신 듯 한데 진짜 기본적인 기능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티비 전원끄고 켜기 등등 이런 기능만 되는 초창기 인공지능 스피커 정도의 성능일 것으로 보이네요.
반몇 쳇 gpt는 여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답변을 주는 전혀 다른 계열의 인공지능입니다.
같은 부류로 묶어도 되긴 하는데, 안쪽 구조가 꽤 다릅니다. 클로바 같은 스피커는 알아듣고 고르는 기계에 가깝고, 챗지피티는 이어서 만들어 내는 기계에 가까워요. 이 차이를 알고 쓰시면 왜 어떤 질문은 되고 어떤 질문은 안 되는지가 설명이 됩니다.
스피커는 사람 말을 정해진 목록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분류합니다. 날씨 알려 줘, 음악 틀어 줘, 타이머 맞춰 줘 같은 갈래가 미리 짜여 있고, 말이 거기에 걸리면 그 기능을 실행하고 대답은 대체로 준비된 문장에 값을 채워 읽어 줍니다.
챗지피티는 그런 목록이 없습니다. 앞의 문장에 이어질 말을 통째로 지어내는 방식이라 처음 보는 질문에도 어떻게든 답을 만들어 냅니다. 대신 사실이 아닌 것도 그럴듯하게 지어낼 수 있다는 약점이 여기서 같이 나옵니다.
그래서 쓰는 느낌이 갈립니다. 스피커는 짧고 정해진 일에는 빠르고 정확한데 조금만 비틀어 물으면 못 알아듣고, 챗지피티는 어떤 질문이든 받아 주지만 거실 조명을 켜 주지는 못하죠. 못 알아듣는 게 아니라 애초에 하는 일이 다른 겁니다.
한 가지 더 다른 점은 듣는 방식이에요. 스피커는 호출어를 기다리다가 그 뒤에 나온 말만 서버로 보내 처리합니다. 반면 챗지피티는 대화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서버에서 돌아갑니다.
요즘은 경계가 조금씩 흐려지는 중입니다. 스피커 쪽에도 생성형 모델을 얹어 자유로운 대화를 붙이는 흐름이 있어서 예전보다 말귀가 트인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요. 다만 통신사 서비스로 받으신 기기라면 이전 세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스피커는 말로 쓰는 리모컨에 가깝고 챗지피티는 대화 상대에 가깝습니다. 집안 기기를 부리고 음악과 날씨를 챙기는 데는 스피커가 편하고, 길게 묻고 정리하는 일은 챗지피티가 낫다고 나눠 쓰시면 둘 다 제값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