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 내시는 모두 말과 행동이 여자처럼 여성스러웠나요?
텔레비전 사극 드라마나 영화들을 보면 임금님 옆에는 항상 내시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걸음걸이가 특이하고 마치 여자처럼 팔을 앞으로 하고 종종걸음으로 걸어가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들은 수염을 기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여성스럽게 보이는 면이 있었는데요. 조선시대 내시는 모두 말과 행동이 여성스러웠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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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내시는 왕실의 측근으로 교육도 많이 받고 다재다능했습니다. 그래서 성격과 성향도 다양했으며 거기에 맞는 직책도 다양했습니다. 음악과 춤을 담당하기도 하고 문서작성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늘 왕과 왕비를 옆에서 모시는 역할도 주요했기 때문에 예절과 규율도 엄격히 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모든 내시 들이 여성스럽거나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시 관련 기록은 많지는 않은데, 『세종실록』에는 세종이 내시에게 음악을 가르쳤다거나 『인조실록』에는 인조가 문서작성을 시켰다고 나옵니다. 비록 거세되어 테스토스테론이 나오지 않아 남성성이 좀 약해졌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여성스러웠다고 판단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대신 오래 살았다고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내시들 중 사대부 보다 더 의젓한 내시고 존재했고 장군처럼 굵은 목소리를 가진 내시 또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