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생활

생활꿀팁

Fravend
Fravend

KKND라는 게임은 인기가 어느정도 였나요?

우연하게 전략게임 관련 영상들을 보면서 보게 되었는데요 그래픽이 그 시절 그래픽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깔끔하고 지금 봐도 재밌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게임이 왜 잘 알려지지 않았지? 갸우뚱 한

느낌이 들던데요 실제로 인기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별로 인기가 없었을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성의있는답변 추천해주세요 입니다

    호주의 빔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멜버른 하우스가 1997년 3월에 출시하여 유통[1]한 초창기 RTS 게임. 당시 장르의 유행을 만들었던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었던 무수한 RTS 게임들 중 하나로,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진행 방식은 C&C와 유사하지만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독특한 배경을 쓰고 있다.[2] 아류작 취급을 받았던 만큼 커맨드 앤 컨커(레드얼럿까지 포함한)나 워크래프트 2 수준의 큰 상업적 성공은 없었으나 소규모 제작사 입장에서는 꽤 큰 수익을 안겨준 게임이다.[3]

    이후 본편의 내용을 그대로 수록하면서 일종의 스커미쉬 모드인 카오스 모드와 함께 몇가지 미션(각 진영당 10개)을 추가하고 메인 플랫폼이 윈도우로 바뀐 확장팩격 작품인 'KKND eXtreme'이 7개월 뒤인 1997년 10월에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4]가 발매했으며, 몇몇 게임잡지들의 부록으로도 나온 적이 있다.[5] 그 밖에 KKND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된 패키지도 존재하는데, 내용면에서는 KKND eXtreme과 완전히 동일하며 단지 지원하는 윈도우의 O/S 버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PC 파워진이 PC 챔프였던 시절에 KKND1을 부록으로 제공하면서 특정 업체에 만원과 함께 번들판 KKND1을 가져가면 KKND eXtreme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eXtreme이 본편의 내용을 전부 포함하고 있었으니만큼 받자마자 교환하러가도 무방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본격 유닛을 마구 뽑아 보내서 화끈하게 터뜨리고 부수는 컨셉의 게임이다. 보통의 RTS와 같이 상성과 밸런스의 개념은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으나, 유닛간 상성관계의 정도는 심하지 않으므로 대충 아무 유닛이나 많이 뽑아보내는 쪽이 이긴다. 즉 자원을 많이 가져가는 쪽이 이긴다. 단 초반에 보병물량으로 승부를 보겠답시고 많이 뽑아서 쳐들어갔다가 저랭크 차량 몇 대에 줄줄이 깔려죽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 이 게임의 시스템에는 어택땅이란 개념이 없고 AI 차량은 은근히 로드킬을 잘한다.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보병이 주가 되는 전술은 금방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무식한 컨셉의 일환으로 KKND와 KKND2의 오프닝에선 항상 서바이버의 최고티어 차량에 돌연변이가 깔려죽는다. 1에선 방사능으로 변이한 거대 바퀴가, 2에선 달려가는 돌연변이 병사가 그 희생 대상. 특히 2편 오프닝에서 병사를 뒤쫓던 차량이 갑자기 가속하더니 끄억 하는 비명과 함께 먼지로 하얗던 무한궤도가 붉게 물드는 장면은 충공깽. 실게임에서도 좀 크기가 된다 싶은 차량은 보병을 뺑소니칠 수 있으니 체력이 좀 딸린다 싶으면 걍 꼴아박아 로드킬을 노려보자.

    후속작으로 KKND2가 있다. 그런데 어떤 중국 유저가 KKND의 맵을 그대로 본떠서 KKND2 커스텀 미션 지형 세트를 만들었다.

    이후 멜버른 하우스 스튜디오가 같은 호주의 크롬 스튜디오로 인수되면서 판권이 붕 뜨나 했는데, KKND 시리즈에 대한 판권을 고전게임 전문 리퍼블리셔인 지구라트에서 회수해 각종 ESD에서 재판매하는것으로 보인다.